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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리뷰] 보헤미안 랩소디는 잊어라! [로켓맨] 감상평 (노스포) (2) 2019/06/06 PM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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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대성공후

다시 한번 찾아온 전설적 가수의 일대기영화 

"로켓맨"을 보고 왔습니다

(사람이 너무 없어 아주 편하게 잡음 없이 음악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후반부 감독을 맡은 

덱스쳐 플레쳐가 제작하였고

영국, 팝스타, 엄격한 아버지, 동성연애자라는 공통점이 있기에 

얼마나 두 영화가 다르고 닮았을까?

또 다시 우리나라 극장에 떼창이 울릴수 있을까?

라는 의문으로 예매를 했었는데...

 

 


 

두 영화는 달라도 너무 다르더군요

 


 

가장 큰 차이는 

 

 

보헤미안 랩소디가 "실황공연"

 

로켓맨은 "판타지 뮤지컬"

 

보헤미안 랩소디는 내가 관객이 되어 퀸의 콘서트 현장에 있다고 느껴진다면

로켓맨은 내가 엘튼존이 느낀 감정을 판타지로 본다고 느껴지더군요

 

엘튼존이 본인이 만든 로켓맨 픽처가 제작에 관여해서 그런지

각 장면을 화려하고 상징적 예술적 연출을 지나치게 하고 너무 많은 내용에 너무 많은 곡들도 채우다보니

음악적 몰입이 안되서 아쉽게 느껴지더군요

 

 

개인적으로 음악영화는 극장을 나올때 한 곡이라도 따라부르게 되면 성공이라 생각하는데...

 

로켓맨은 그런분이 한분도 보이지 않더군요 (-ㅅ-);;;;

(아마도 극장 떼창은 보기 힘들거 같네요 ...)

 

그래도 

영화 보는 내내 "아 맞다 이음악도 엘튼족 노래였지 ~ 이 멜로디 기억난다" 라는 느낌이 드는 점은 좋습니다

보실분들은 머리속에서 보헤미안 랩소디는 싹 지우시고 보시기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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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빛날개    친구신청

보헤미안 렙소디의 프래디 머큐리는 양성애자입니다
동성애자 아니에요

ink7    친구신청

피빛날개님 말씀이 맞네요
엘튼존은 양성애자였는데 아내와 이혼후 동성 데이비드 퍼니시와 결혼후 동성애자로 살고 있다고 하네요
[컬쳐리뷰] 알리타 총몽원작자 유키도 감상평 (4) 2019/02/10 AM 02:49

http://jajatom.moo.jp/frame.html

 

 

총몽의 원작자 유키토씨는 알리타를 어떻게 감상했을지 궁금했는데

관계자 시사회를 본 후기를

자신의 1월27일 일기로 올려두었더군요

 

 

요약하면

 

훌륭한 완성도이다 

전률을 느낄정도로 아름답고 세밀한 영상, 생생한 알리타와 등장인물 스토리도 좋았다


 

각색한 장면들이 많았는데

이드의 이혼남 설정도 원작보다 

나이가 든 이드여서 딸을 잃은 부모라는 설정이 이야기의 깊이와 쓴맛을 더하고

워리어헌터가 되는 이유로 설명되기도 했다

 

원작에선 훨씬 뒤에 나올 모터볼대회를 가져온것도 대단했다 질릴 틈이 없다

 

고철마을에서 소년소녀들이 즐기는 길거리 모터볼 장면

고철마을은 엄청 즐거워 보였다 나도 살고 싶다 

즐거운 디스토피아로 표현한것은 중요한 점이다

 

나의 작품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그냥 소름끼치도록 어둡기만한 고철마을이 되었을텐데

내가 고철마을에서 무엇을 그리고 싶었는지 제작자분들이 잘 파악해주었다  

 

"총몽의 영혼을 잘 계승하였고 완전히 다시 태어났다"

 

부디 아이맥스나 시설좋은 극장에서 보러오세요

더빙판이 보고싶다

 

---------------------------------------------------------

 

 

PS. 저는 고철마을을 너무 밝게 표현해서 셰계관이 제대로 전달 안되었다 느꼈는데 

유키토씨는 자신의 의도를 잘 캐치했다라고 칭찬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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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꼴통    친구신청

'그래도 아이들은 밝게 살아간다' 이런 의도가 숨어있었나 보네요

주식황제    친구신청

아이들이 낮엔 밝게 살지만
밤에는 죽을수도 있는 그곳..

SillyWalker.    친구신청

어느곳에도 밝은면과 어두운면이 있다는게 아닐까요?
고철도시던 자렘이던요

사진검    친구신청

총몽을 보면서 느낀건 시궁창 같았던 고철마을이나 아래 세상이
더 인간미 넘치는 세상 이였고
완벽한 세상으로 여겨진 자렘은 비 인간적인 느낌 이였죠,,
[컬쳐리뷰] 룩필소굿 과유불급 [알리타] 감상평 (0) 2019/02/09 AM 12:25

66015_143004_3647.jpg


알리타(원작: 총몽 북미판명)

 

인생 SF명작 총몽 + 카메론 참여 + 쇼케이스호평

= 기 대 감 대 폭 상 승 으로 

 

일단 빨리 보고 

 

나중에 4D나 아이맥스로 한번 더 보자란 생각으로 

 

새벽시간대에 감상하고 왔습니다

 

 

 

먼저 좋았던 점을 사자성어로 표현하면

 

 

룩필소굿

 

:비주얼적으로 보기엔 참 좋더라!

 

1.원작 캐릭터의 훌륭한 재연 (싱크로률 82.357%)

2.최고수준의 비주얼 + 박진감 넘치는 전투 연출

3.원작을 알면 알수록 반가운 알흠다운 컷신 (클리셰 난무)

 

 

그럼 안좋았던 점은

 

과유불급

 

:제한된 상영시간에 원작의 너무 많은것을 담으려다 개연성을 담지못함

 

1.너무 많은 캐릭의 등장으로 캐릭터의 감정이입 이야기나 인물간의 스토리를 다 날려버림

2.총몽 SF세계관(고철마을,팩토리,자렘)의 전체적의 암울하고 미친 분위기를 놓침

3.원작을 모르면 모를수록 먼소린지 모를 소리 (설정난무)

 

 

추천성향

:총몽의 내용을 꿰고 있는 원작팬들에겐 대추천

:비주얼적 연출을 좋아하는 영화인들에게도 추천

:SF매니아들에게도 추천 (메카닉 디자인이 개성적) 

 

 

상영시간 때문에 축약을 해야함은 당연하지만 

장편소설같은 원작의 감동을 전하려면 

감정이 느껴지는 시가 되어야했는데

그냥 스토리요약 서술문이된 것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무다 무다 무다 무다 무다 무다 무다 무다 무다 무다 

무다 무다 무다 무다 무다

 

아깝습니다

 

왜냐하면 

 

비주얼은 정말 제대로 잘 살렸거든요

이보다 더 비주얼적으로 원작 느낌을 잘 연출 할수 있을까 할 정도로

박진감 있고 세련되면서도 세세한 오마주를 표현해주어서

원작팬으로썬 감동적이었는데...

 

같이 갔던 오래전에 원작 총몽을 본 친구조차 "근데 거기서 내용이 왜 이렇게 되는거지?" 묻는걸 보니

개연성부분은 확실히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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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존중 캐릭터들 ( 특히 벡터는 만화가 원작인지 만화가 이사람을 보고 그린건지 헛갈리정도 )


 

총몽이라는 만화는 반지의 제왕만큼이나 많은 설정과 다양한 사연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그 모든것을 다 비슷한 비중으로 원작과 같은 시간흐름으로 보여주다보니 

감정이입될만한 스토리를 이어가지 못해 원작을 모르는 사람에겐 

딱 글이 없는 "비주얼북" 정도로 보일거 같습니다

 

아무리 총몽 OVA 애니메이션을 각색했다고 하나 총몽팬들을 위한 애니메이션과 

영화는 엄연히 타겟이 다른데 너무 비주얼만 신경썼습니다

 

 

images.jpg

 

데크맨(고철마을 공무원) 

 

특히 이번편의 무대가 되는 고철마을은 원작에선

인간보다 차라리 팩토리 데크맨이란 깡통형 기계가 되는게 행복 할 정도로 그려져 있고

길가다가 줄에 걸려 넘어만져도  순간 손,다리를 떼여서 암시장에 팔리고 강제 사이보그화시켜서

돈 갚으라고하는 무법천지의 세상인데 정작 영화에선 그냥 사이보그와 인간이사이좋게 공존하는 듯한

따뜻한 색감의 사막마을 비주얼 배경으로 그려지니 인물들이 왜 그렇게 

자렘으로 가려는지에 대한 공감이 관객들에게 전해지지 않습니다

 

총몽-110.jpg

 

 

 

2019-02-09.jpeg

 

 

그리고 주요악역으로 나오는 그루위시키는 원작에서

지하 밑바닥에서 버러지 같은 삶을 살던 인간에서 몸을 버리고 버러지 같은 기생사이보그가 된 안타깝고 슬픈 빌런인데

영화에선 단지 "지하가 내 세상이다" 같은 짧은 대사로 퉁쳐 버리니 연민 같은 감정은 1도 느껴지지않는 

지나가는 옆집아저씨 같은 소모성 캐릭터가 되어버렸습니다 



차라리 반지의 제왕 시작부의 반지와 연합군대(엘프,인간,드위프) VS 악흑(사우론) 전투내용으로 중간계라는 설정을 관객들에게

효율적으로 설명한 것처럼 세계관을 전체적으로 설명했더라면 원작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나

영화적 완성도에서 좋지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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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영화에서 원작자가 추구하던 내용을 알아챈다면... 당신은 이미 알파고

 

 

아무튼 

영화만의 스토리론 실망이지만

"누가 이정도로 훌륭한 비주얼을 만들수 있겠어라?"는 만족감 사이를

줄타기 하는 영화였습니다

 

 


ps.그래도 총몽 팬인 저는 2편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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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리뷰] 영화 마녀 감상평 & 무대인사(노스포) (11) 2018/07/01 PM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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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에서 마녀에 대해서 평이 좋길래 친구랑 보고 왔는데 돈이 안아까웠음


오랜만의 친구랑 만난 기념으로 급하게 본 영화 "마녀", 

끝나자 영화속 주연배우들과 감독이 깜짝 등장.
 

전지적 주관적 시점으로 좋았던점을 보자면

크리스퍼 놀란 감독도 놀란만큼의 깨알설정과 반전.
마이클베이 감독도 베이고싶을 정도로 액션대폭발.
미슐랭가이드에 선정될 만큼 맛깔난 연기. 

 

초능력 영화다 보니 자칫 유치하거나 너무 무거울수 있는데 

조연들의 애드립인가 할정도로 자연스럽고 재밌는 연기로로 무겁게 만들지 않으면서도 

전체 이야기로 몰입되어가는 내용의 흐름이 좋고 주인공의 반전연기(표정,말투)가 상당히 좋았다  


아쉬웠던건 후반 벽파괴되는 CG가 인스타의 공간외곡포샵셀카처럼 티났다와 

이 작품이 아직 1부밖에 만들어지지않은 시리즈라는 것.
반지의 제왕 3부작을 기다렸던 그때처럼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함이 아쉽다

그래도
영화계의 워너원인 워너브라더가 왜 배급을 맡았는지 알만큼 완성도 있는 한국형 미스터리 영화.
한국영화 괴물이나 마블 영화처럼 긴장감 있는 심각함속에서도 소소한 웃음요소를 놓치지 않는 영화를 좋아하는분들이라면 강추함


article.jpg

 머리를 말고 있는 주인공의 절친 여고생(고은시)

 

ps.개인적으로 주인공 친구는 영화 전체의 풍미를 더해주는 제대로 된 신스틸러였다

앞으로 차기대권여배우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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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카제    친구신청

포스터에서는 진짜 애기인줄... 영화상에서도 나이 어리구나했는데 정작 23살... 초 동안.

ink7    친구신청

영화에서 주인공이 여고생인데 아주 잘 어울리더군요
신인여배우인데 정말 여러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어서 시리즈물에서 어떻게 변해갈지 기대되더군요

꼬사부    친구신청

무서운 영화는 아니죠?? ㅠㅠ 무서운 걸 못봐서...

ink7    친구신청

잔인한씬이 조금 있는데 전반적으로 일상적 분위기로 미스테리함을 끌고 가는 영화라 전혀 무섭진 않더군요
여자분들도 많이 보더라구요

비타민C    친구신청

뭐라구요? 놀란 감독도 놀란다구요??

님 믿고 보겠습니다

ink7    친구신청

놀란 감독이 놀란다는 좀 드립이니 너무 큰 기대는 금물입니다 (-ㅅㅜ)
하지만 놀란 감독의 세세한 떡밥들이 영화에서 영화 후반에 한줄기로 되어 주제를 딱 하고 반전 시키듯
이영화 마녀도 작은 떡밥들도 모두 의미를 두어 하나로 이어주는 세밀한 설정이 좋았고
SF한국영화의 완성도도 글로벌화에 어울릴 정도로 잘 만든 영화더군요
한국영화 "괴물"처럼 한국영화스타일의 코믹요소와 가족간의 유대감을 잘 유지하면서도
이야기를 자연스레 풀어나가는 연출도 재미 있습니다

RogueMaster    친구신청

저도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초반이 지루하게 간다는 평도 꽤 공감되는데,
후반에 몰아칠 때 그 초반의 지루한 이야기도 나름
납득이 되는 재미였네요.

세상을 열다    친구신청

긴머리 조녜!!!!!!!!!

ink7    친구신청

긴머리라...거의 단발이었는데 한 여자분만 좀더 긴 스타일이긴 합니다

하인드카인드    친구신청

보는내내 헛웃음만 나왔음...

ink7    친구신청

보는 내내 헛웃음이었으면 기대한거랑 많이 다르셨나보군요
헛웃음 나오는 작위적인 부분이 좀 있긴 한데 저는 영화적 연출을 위해 그랬겠지 하고 넘어갔습니다
[컬쳐리뷰] 매그니피센트7 감상후기 (5) 2016/09/22 PM 07:02


매그니피센트7.jpg

 

황야의 7인, 엔젤워싱턴,  크리스 프릿, 이병헌, 로맨스, 성공적???

 

온갖 흥행거릴 가지고 있는 "매그니피센트7"이지만


나의 평은 한마디로 

 

 

 

 

 

"아쉽다"


 

 

일본의 쿠라사와 아키라 감독의 걸작 "7인의 사무라이"를 


미국 서부극으로 멋지게 바꾼 명작 "황야의 7인"을 리메이크하는 거니 당연히 기대를 안할수 없었는데....



 

미션: 아!~ 쉽다 


이건 거의 게임에서 초반 퀘스트 수준....  



액션: 아 쉿! 탕 


여러액션이 나오지만 서부극 특유의 간지쩌는 강렬한 액션이 머리에 남질 않는다 ( 놈놈놈 액션이 더 멋지게 느껴집니다)




캐릭터들: 아.쉽.다


너무 2인에게 분량을 몰아주어서 나머지 캐릭터가 크게 보여줄 기회을 잃었버렸다

달콤한 인생의 이병헌을 좋아해서 캐스팅한 감독치고는 이병헌을 전혀 써 먹지 못했다

악역도 좀 더 천애공노할 악독하면서도 카리스마가 있었어야 마지막에서 

카타르시스하면서도 오소독스하면서도 파라독스했을텐데.... 이 좋은 배우를 단체로 쓴 것에 비하면 너무 너무 아쉽다





어릴적 느꼈던 황야의 7인을 보고나면 

"캬~ 멋지다"하면서 나도 모르게 석양을 향해 달리고 싶은 그런 맛이 있었는데

매그니피센트7는 유명배우와 다양한 볼거리로 시간 때우긴 좋았지만

서부영화 특유의 여운이 그리 남질 않는다



 

 

ps.흥행예측: 극장을 나오는 사람들이 영화 대사나 명장면을 따라하기 마련인데

누구하나 총 쏘는 흉내조차 내지 않는걸 보니 우리나라에서 흥행은 힘들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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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ensible    친구신청

흥하면 맥크리충 대거 늘어날거 걱정했는데

디올    친구신청

근데 영화보고 나면 맥크리 땡기긴 합니다

ink7    친구신청

석양이 진다!!!

에이치케이81    친구신청

전 중간부터 잤습니다ㅎㅎ

Raven.    친구신청

진짜 맥크리충늘어날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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