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야의 7인, 엔젤워싱턴, 크리스 프릿, 이병헌, 로맨스, 성공적???
온갖 흥행거릴 가지고 있는 "매그니피센트7"이지만
나의 평은 한마디로
"아쉽다"
일본의 쿠라사와 아키라 감독의 걸작 "7인의 사무라이"를
미국 서부극으로 멋지게 바꾼 명작 "황야의 7인"을 리메이크하는 거니 당연히 기대를 안할수 없었는데....
미션: 아!~ 쉽다
이건 거의 게임에서 초반 퀘스트 수준....
액션: 아 쉿! 탕
여러액션이 나오지만 서부극 특유의 간지쩌는 강렬한 액션이 머리에 남질 않는다 ( 놈놈놈 액션이 더 멋지게 느껴집니다)
캐릭터들: 아.쉽.다
너무 2인에게 분량을 몰아주어서 나머지 캐릭터가 크게 보여줄 기회을 잃었버렸다
달콤한 인생의 이병헌을 좋아해서 캐스팅한 감독치고는 이병헌을 전혀 써 먹지 못했다
악역도 좀 더 천애공노할 악독하면서도 카리스마가 있었어야 마지막에서
카타르시스하면서도 오소독스하면서도 파라독스했을텐데.... 이 좋은 배우를 단체로 쓴 것에 비하면 너무 너무 아쉽다
어릴적 느꼈던 황야의 7인을 보고나면
"캬~ 멋지다"하면서 나도 모르게 석양을 향해 달리고 싶은 그런 맛이 있었는데
매그니피센트7는 유명배우와 다양한 볼거리로 시간 때우긴 좋았지만
서부영화 특유의 여운이 그리 남질 않는다
ps.흥행예측: 극장을 나오는 사람들이 영화 대사나 명장면을 따라하기 마련인데
누구하나 총 쏘는 흉내조차 내지 않는걸 보니 우리나라에서 흥행은 힘들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