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방구1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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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담소] 직접 구운 족발을 가족들과 먹었지요. (4) 2011/11/27 PM 11:38
알바하는 족발집 형님께 급여에서 깎는 걸로 하고 양념족발좀 구워가겠다고 하고
좀 구워왔습니다.
견습 단계에서 얼마전에 실습에 뛰어든 실력이라 다 굽고 나서 미리 맛본 바로는
절대 돈주고는 사먹을 수가 없는 맛이었습니다 ㅡㅡ

그래도 어머니랑 누님은 맛있다면서 먹어주는데 어찌나 고맙던지
역시 이게 가족이다...싶더군요...

그런데 아버지는 맛없다면서 한입 뜯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셨습니다 ㅡㅡ
흉터 없이 곱게 키워놨더니 알바랍시고 허구헌 날
멍들고 데여서 오는 아들이 달갑잖은 아버지십니다.
그런 이유라고 믿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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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시도 씨티    친구신청

그냥 맛이 없어서........









아 그냥 고생하는 아들이 안타까웠나 보신듯..

Angus Young    친구신청

순대도 같이 싸오셨어야죠...

자유인강산에    친구신청

아버님은 족발이 싫다고 하셨어~~ 아버님은 순대가 좋다고 하셨어~

까방구1    친구신청

우리 가게는 순대를 취급을....OTL안합니다...
[적절한 담소] 알바라는 것이 사람을 좀 바뀌게 하네요. (11) 2011/11/24 PM 11:15
고깃집에서 알바를 하게 되었지요.
그것도 그냥 삼겹살하는 집도 아니고 양념족발이라고 알맞은 크기로 썰어낸 족발에 매운소스를 더해
불닭과 흡사한 맛을 내는 집입니다.
서빙,계산,한산한 때는 직접 조리도 하는데 장갑 몇겹에 의지해서 뜨끈뜨끈하게 달아오른 고기에 양념을
바르려니 손이 익을 것 같고...내 나이 또래정도 되어 보이는 찌질이 새끼가 깔보는 표정으로
명령조로 음식 주문하고....ㅡㅡ;
주문 제대로 못알아듣고 엉뚱한 음료 갖다 줬다가 손님께 야단맞고

하....제대로 돈 벌어보려니까 이렇게 힘들구나..우리 부모님은
수십년을 그렇게 힘들게 사시면서 누나랑 날 돌보신 거구나.
하면서 퇴근중 버스에서 생각에 잠기다 눈물도 흘리고
첫날은 진짜 난리였습니다.

둘쨋날부터 사장님 가르쳐주시는 것도 좀 더 귀에 쏙쏙 들어오고 날래게 움직일 수 있게
되었고

세번째 일하는 날부터 잔실수 없이 무난하게 일처리 하면서
후덕한 인상의 손님께 "멋진놈이구만"하는 칭찬도 들어보고 그랬네요 ^^

아르바이트라는 것이 참 좋은게
예전에는 100원이 있든 10만원이 있든 일단 주머니에 든 돈은 있는만큼 써대는
절약이랑은 전혀 안친한 성격이었는데
이제
돈쓰는 일에도 신중해지고
식당같은 곳만 가면 내가 왕이라도 되는양
싸가지 없이 굴던 태도도 확 고쳐졌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얼마나 위대한 존재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첫 월급 받는 날에 비싼 건 아니더라도
꼭 아버지 손목시계랑 어머니 지갑 하나는 해드릴려구요.
물론 남는 돈은 아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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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수    친구신청

알바하면서 가장 힘든 경우가 일터에서 피곤하게 하는 사람들 있을 때죠...
저같은 경우에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알바할때 매니저 때문에 승질나서 고생했습니다 ㅠㅠ

Durak    친구신청

집이 어렵고 배가고프다는걸 느끼게 되면, 씀씀이가 적게 되더군요.. 의식주중 식만 그것도 하루 한끼 두끼정도만 먹는데도 부담이 되니 영 .. 옷이야 그냥 닳아떨어질때까지 입거나 물려받아쓰면 되는데

여튼 알바가 좋은 경험이 되시니 다행이네요, 저는 내년에 일본으로 일하러 갑니다 ㅎㅎ.

牙武露來異    친구신청

효자네요..한가지만 조언 드리면...아버지한텐 시계말고 벨트나 지갑 등이 더 좋을듯요..어른들이 차고다닐 시계는 급이 낮으면 오히려 별로입니다. 중저가 시계 살 돈이면 벨트는 상당한 고급을 살 수 있죠...지갑은 조금 더 쓰면 되고..

여긴어디??    친구신청

한 3년 그런식으로 알바하면 뭔가 일하는거에 대해서 무감각해지고
부모님한테 돈 받을때마다 죄책감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에야 힘들다고 입에 달고 살지만 나중되면 그런것도 없어짐

牙武露來異    친구신청

아님 어르신들은 등산이나 야외에 자주 나가시니 좋은 아웃웨어도 좋을듯요..하여튼 시계는 피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아들이 사주는 거면 부모님들은 다 좋아하시겠지만 ^^

엘프소녀    친구신청

뭐든지 직접 피부로 느끼고 고생을 해봐야 합니다.
말로 백날 하는것보다 행동 한번 하는게 옳다는 어른신들의 말씀은 괜히 하는게 아니지요,

흑썬    친구신청

내복선물해주세요

[=-=]♥깐뿌    친구신청

공감합니다.. 님은 분명 속 깊은 인생 사실거에요

회복불능    친구신청

그럼 그전엔 식당 가시면 내가 왕이오~ 라고 행동하셨다는 것????

그래도.. 이젠 안 그러신다니 다행입니다. ^^
그러지 마세요..일하는 사람 진짜 죽을 맛입니다. ㅡ.ㅜ

칼쑤마졍이    친구신청

님 같은 분이 잘 삽니다...멋지네요~~

L.S RyuJin    친구신청

처음 부모님 선물 사드리고, 주택청약 하나 들어서 부모님 보여드리면 엄청 기뻐하실 겁니다. 미래에 내집 장만을 목표로 적지만 10만원씩 넣으면, 나중에 절대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술 2~3회 안마시면 되는 돈이지만 부모님 얼굴의 주름을 보면 ㅋㅎ
그리고 부모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것은 알바해서 돈을 받아오는 것보다, 용돈을 받아 써도 공부해서 장학금 한 번 받는 것을 훨씬 좋아하시더군요. 저도 돈 번다고 학교 몇년 쉬고 일했었지만... 아무리 알바를 뛰는 것보다 공부하는 것이 가장 이득이더군요. 지금 일하는 동안 하지 않았던 공부로 취업이... T^T
[적절한 담소] 장수말벌 진짜 빡시데요;; (13) 2011/09/25 PM 04:01
친구들이랑 축구한판
뛰고나서 벤치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뭔가 얼굴 앞에 날아들더군요...
말벌과도 격이 다른 덩치,호박벌과는 비교도 안되는 카리스마,품격이 느껴지는 색깔에
힘찬 날개소리...틀림없이 얼마전 부산대 부근을 지나는 저를 엿먹였던
장수말벌이었습니다.
"아직 날이 따시긴 하구나..."하고
저는 완전 부동 자세로 이놈이 다른 곳으로 날아가길 기다리는데
사람 갖고 노는지 왔다 갔다 하면서 겁을 주려고 하길래

물이 가득 들어있는 묵직한 생수병으로 가볍게 쳤습니다.
"퍽"소리가 들릴정도면 벌 입장에선 진짜 데미지가 크게 들어갔을텐데
땅에 살짝 주저 앉더니 유유히 날아가더군요 ㄷㄷ

생수병마저 없었으면 벤치를 내주고 튀어야 됐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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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미키    친구신청

그냥 계시는게 더 안전하셨을듯ㅋㅋㅋㅋㅋ

키세츠 카데라하    친구신청

그거..사람도 잘못쏘이면 골로갈수있는데...ㄷㄷㄷ

돠군    친구신청

생수미스났었다면 이글 내용이 바뀌었을지도 ㄷㄷ;;

갈매기와곰    친구신청

장수말벌은 한번 쏘이면 생명에 지장에 있을정도 아닌가 ㄷㄷ

†아우디R8    친구신청

장수말벌한테 쏘이면 십중팔구 응급실가야한다던데;;;

그만큼 일반 말벌보다 장수말벌이 훨씬더 매우 위험하다고 들었음

까방구1    친구신청

그렇지요..진짜 잘못 쏘이면 죽는다 봐야죠.
그래서 때리고 나서 다시 날아오를때
ㅈ됐다!싶어서 바로 축구화까지 휘두를 준비하는데
다행히 얘도 쫄았는지 가더군요.

시리우스α    친구신청

장수말벌은 자이언트 사마귀도 보내버립니다

Rob Halford    친구신청

군시절 장수말벌을 잡아 병에 담아 잠깐 키웠(?)었는데 오렌지주스 줄땐 잘 살다가 돈이 아깝다 생각들어 군용 쨈을 한번 맥이니 바로 골로 가더군요- -;

재경 甲    친구신청

잠시뒤 친구까지 데려오면 진짜 식겁할듯 ㅋㅋ

금벽    친구신청

1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sp그여성    친구신청

군용쨈 성분 조사 해야긋네 ㅋㅋㅋ

첼시구단주    친구신청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라강아지    친구신청

어릴때 형이 머리에 한번 쏘였는데 머리가 1.5배가 됬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 1.5배가 됐고 큰형이 100미터 13초대 나오던 때인데 큰형보다 빠르게 뛰어서 집으로 갔었죠....
[적절한 담소] 오늘 슈스케3 보고 든 생각.... (0) 2011/09/24 AM 01:13
버스커 버스커 진짜 반갑다,
작은 예림아...ㅠㅠ
헤이즈 진짜 가여움...
크리스 차 안에서 눈물 머금고 말하는 거 보고
막 안쓰러웠는데 다행이다..
큰예림...아...여신이시여...ㅠ

마지막 탑10 최종 멤버 쭉 소개할 때
울랄라 형님들 간지쩌는 모습이랑 예림여신 기쁨의 텔미 댄스의 신선함.

이정도네요.

그리고 신지수...제 2의 김그림이 되신 걸 축하드립니다.
제발 태도 변한 모습 보여서 비호감으로 박혀버린 이미지를 돌리길 바람.
솔직히 신지수 노래 더 듣고싶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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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담소] 야누스 이용자 절실한 질문입니다. (3) 2011/09/18 AM 12:32
어머니께서 패턴 푸는 걸로 장난 치다가
패턴을 너무 많이 시도했습니다 하고 뜨면서
구글 계정으로 풀라고 하길래....

제가 구글 비번을 까먹어서 새로 비번을 바꾸고
재설정을 했는데도
폰에서는 계속 비밀번호가 틀렸다고 뜨네요...

내일 당장 친구들과 중요한 약속이 있는데 빨리 해결이 안나면 곤란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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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ous.LEE    친구신청

초기화가 좋지않을까요

까방구1    친구신청

패턴 자체가 안풀리는데 초기화 방법이 있나요??

까방구1    친구신청

방법이 어떻게 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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