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하나도 안하고 봤는데 생각보단 나쁘지 않았어요

그냥그냥 볼만 오락 영화?

CG는 좀 어색한 장면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좋았고요

다만 억지로 우겨넣은 신파라던가

너무 뜬금없거나 설득력이 떨어지는 전개 등이 거슬리긴 했어요

같이 본 분도 초중반 북한에서 활동할 때의 전개는 이상하다 할 정도였으니까요

막 명작을 기대하지 않고 연말에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볼만한 대작을 원하신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거 같아요

전편을 괜찮게 봐서 이번에 속편 개봉했길래 보러 갔는데

너무 노잼ㅡㅡ

새로운 등장인물로 영감님 두명이 추가됐는데

극중 비중은 높으면서 끝날때까지 게임 시스템 이해도 못하고 계속 트롤링만 하느라 개 짜증남 ㅡㅡ

주만지 게임으로 다시 들어가는 계기도 이해가 안가는데

영감님 두명이 트롤링 하느라 주연들 비중 다 뺏어가서 내용도 무너지고

나중에 우정타령 사랑타령 하는것도 설득력도 없이 개뜬포ㅡㅡ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었던건 알겠지만 제 소감으로는 너무 구리네요

전 좀 지루했어요

호아킨 피닉스 연기는 정말 좋았지만 

뭐랄까 영화가 아서를 너무 담담하게 바라 본다는 느낌?

고담에서 발생한 시위의 기폭제가 되기는 했지만

아서가 벌인 일은 살인 몇 건일 뿐 조커라는 캐릭터로서의 광기를 보여주지 않았다고 봐요

캐릭터가 너무 분노쪽에 치중되어 있어서 그런가

요즘에 조커 영화 때문에 논란이 부분에 대해 생각해보자면

전 충분히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수 있다고 봐요

아서가 미친놈이긴 하지만 극중 엄청나게 부당한 대우를 받다보니 

영화에서 아서가 겪은 상황은 그의 분노에 어느정도 정당성을 줬다고 보거든요 

지금까지 영상화된 그 어떤 조커와 비교해도 쉽게 감정이입 할수 있는 캐릭터에요

빡칠만 하다 싶은 장면이 매우 많거든요

물론 대부분의 사람은 안그러겠지만 다크나이트 조커 보고 총기난사 하는 사람있는 마당에..

차라리 아서가 보통의 대우를 받았지만 혼자 곡해해서 점점 맛이가는 모습으로 그려졌다면 

논란이 더 적지 않았을까 싶기도하네요.

선뜻 받아들이기 힘든 기괴한 내용

하나 같이 대중성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아볼수 없는 영화였습니다

영상은 굉장히 예쁘게 잘뽑아서 좋았지만

내용이 따라가기 어렵더라고요

잔인하기도 한데

섹스신 진짜 뭐랄까 충격적이었어요

영화보다 눈살이 찌푸려지는 경험은 정말 오랜만이었던거 같아요

게다가 후반부 전개는 다 기괴해서 어..음...

뭐랄까 무섭다기 보단 기괴해서 불쾌한 영화랄까요?

평론가나 좋아할 영화지 그냥 잘만든 공포영화 이런거 기대하면 안될거 같더라고요

미스테리오 연출도 좋았어요

전투씬도 전투씬인데 스파이더맨 농락하는 장면 멋졌죠

전편에선 거미줄 액션이 좀 심심해서 아쉬었는데

이번에는 거미줄을 활용한 액션이 멋있는 것도 좋았어요

다만 배경이 배경이다 보니 고층 건물을 누비며 싸우는 장면이 없는 건 좀 아쉬웠고요

이건 후속편을 기대해봐야 할거 같아요

젠다야가 좀 까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전 굉장히 맘에 들었어요

얼굴도 예쁘고 하는 짓고 귀엽고 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건 그분!!!의 귀환!!!

생각치도 못했는데 그분이 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분 때문에 후속작이 더욱 기대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