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 사랑아. 회사 선배가 겨울에 읽을 재미있는 소설로 추천해준 책. 필립 말로우가 등장하는 챈들러의 탐정소설이다. 감옥에서 지내며 벨마를 잊지 못해 나와서 벨마를 찾는 남자. 하지만 사랑하는 여자는.... 글쎄... 순정을 바쳐서 남자는 사랑하는데... 연인의 정체를 찾으면 찾을 수록 쓸쓸함만이 묻어난다고 할까. 상당한 상실감을 안겨주는 작품이었다. 안녕, 내 사랑아. 아 슬퍼. 읽고나니 재미보단 쓸쓸함이.. 더.
[줄거리]
하찮은 사건을 맡아 흑인 거리를 서성이던 사립탕정 필립 말로우는 우연히 거구의 백인 남자에게 끌려 흑인 술집에 들어가게 된다. 그 남자는 8년간 감옥에 있다가 나와서 벨마라는 애인을 찾아다니는 중이었다. 그러나 시대는 변해서 술집도 바뀌고 애인은 없고...... 이 때부터 엉뚱한 살인사건이 차례로 발생하면서 필립 말로우는 사건의 중심인물이 된다.
(예스24 인용)
추리소설인데도 대학에서도 연구된다고 하니 이 작품의 가치가 대단해 보인다. 추리소설은 많이 읽어보진 못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