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개르크
엄청 흥미진진하다거나 스팩타클한 장면을 기대하신다면 비추입니다.
살벌한 2차세계대전 전장을 조금 맛보는 정도
그래도 대규모 군중씬이 많아서 꽤 볼거리가 있네요..
격침당한 함선이 어떻게 가라앉게 되는지 간접 체험 하기도하구요..
3가지 시선으로 영화가 진행되는데
하늘- 바다 - 육지로 나뉘어서
공간과 시간의 흐름이 서로 다르게 진행됩니다.
전혀 다른 사건처럼 보이지만
결국 하나의 이야기로 묵묵히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는 영화네요..
영화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은 사운드가 절반이상 먹고 들어간다고 할정도로
엄청난 수준입니다만..
너무 긴장감으로 몰아가는 느낌이라서
후반부에는 어느정도 감동을 줄만한 장면에서도
계속 긴장감을 유지하다보니 좀 질리는 감도 없잖아 있네요..
영화가 전체적으로 미간에 인상을 쓰고 있는 느낌의 영화라서..
그래도 한번쯤 볼만한 영화였던거같습니다.
근데 너무 기대는 하지말고 보는게 좋을거같네요..
오히려 재미면으로만 따지면 옥자가 훨씬 재밌습니다 ㅎㅎ
뭐 홈커밍스파이더맨이 더 재밋긴하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