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인 6BA 이어폰. 전체적으로 풍성한 소리를 들려줘서 그럭저럭 마음에 드는 중.. 설계만 대충 6개월은 걸렸는데 만드는 건 한나절인게 함정(...) 그건 회로 설계가 잘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자뻑중.. 하지만 폴리싱은 일주는 걸리게찌...ㅇ<-< 이 소리 한번 들어보고 슈어 se846 쓰시던 분이 바로 이걸로 갈아타신게 엄청나게 자랑자랑.
친구에세 넘어간 4DD 고음 고자 이어폰. 그 친구가 저음을 좋아하길래 최대한 저음이 잘 나도록 튜닝해줫다. 이게 같은 회로로 에어 홀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고음 저음 조절이 된다는 게 매력이다. 나중에 시간나면 아예 성향 조절 기능을 만들어볼까 고민 중.. 문제는 그러려면 금속 가공을 해야 하잖아? 안 될 거야 아마.. ㅇ<-<
역시나 고음 고자. 4BA. 이어폰. 저음을 좋아하는 여친님을 타겟으로 중저음이 최대한 풍성하게 나오도록 튜닝. 하지만 고음 튜브를 별도로 안 뺀게 패인이었던 듯? 정작 여친님은 이걸 가장 좋아한다는 게 난감하긴 하다만.. 그래서 새로운 4ba를 만들었고 그게 이거 보다 더 소리가 좋은 건 안 자랑.
4DD를 듣고 싶다는 분들이 많으셔서 만든 청음용 샘플 4DD 이어폰. 그냥 전체 대역 고르게 나오도록 설계 했고 그럭저럭 의도대로 나와줘서 감사하는 중.. 문제는 이게 유니버셜이라 정작 내가 의도한 풍부한 소리를 내도록 만들기는 어렵다는 건데.. 역시나 재료비가 싸다고 막 접근 할게 아닌 듯.. 제작 난이도가 가장 높은 물건이 되고 말았다.
누구나 만족 할 만한 4BA 이어폰. 내가 봐도 이건 흠 좀 잘 만들었음. 심지어 폴리싱 포인트도 적다. 소리도 전체적으로 고르게 나오고 그럭저럭 만족스럽다. 어제 오신 손님이 한번 들어보시더니 바로 이걸로 ㅇㅋㅇㅋ 하신 게 자랑. 만들기는 제일 쉽고 재료비는 두번 째로 비싼 건 안 자랑.
확실히 드라이버 2개만 넣는다면 제작 난이도는 이게 가장 쉽다. 댐핑 없이 쓸 수 있는 이어폰을 만드는 게 목적이라 이 정도면 그럭저럭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고 자평하는 중..
당분간은 신제품은 만들지 말고 지금까지 만든 이어폰의 제작공정이나 좀 더 최적 화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