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주인장님과 같은 생각일걸요. 다만 무턱대고 어떤 댓글처럼 제도 철폐만이 답이라고는 생각지 않아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어디든 인선을 위한 거름망이 존재하며, 이는 지금으로부터 2천년 전에도 '구품중정제'나 '- 관인법' 등의 이름으로 존재했으니까요.
이명박 정부 때 우리나라도 독일처럼 마에스트로 학교로 시스템을 바꾸려 했지만, 지금와서 보면 현실은 바뀐 게 없었죠. 사회는 건강한 사회인을 우선으로 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보다 돈을 잘 벌고, 권력에 좀 더 가까운 인간을 우선으로 치니까요. 만약 국가적 장려로 바뀔 거였다면 애초에 실업계 학교가 천대받는 일은 없었겠죠.
대학졸업장이 그 사람의 됨됨이를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걸 이미 알고 있잖아요. 그저 학연으로 인한 '그들만의 리그'를 공고히 할 뿐이죠. 어쩌면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을 아이들이 모른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들 역시 어느 정도는 알기에 재수에 삼수에 다양한 선택을 하는 것이겠죠.
저도 동생(사촌)이 재수로 지금 수능치고 있을텐데, 어떤 결과가 오든 능동적으로 대응했으면 해요. 막말로 지금 지방 국립대는 편차치가 높은 학교도 대부분 미달인데, 진짜 공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큰거라면 죽을 이유가 없겠죠.
수능 잘봤다고 다 좋은 직장 갈것 같았으면
애시당초 한국의 실업율은 최저 일듯
사교육에 놀아나고
사학단체 놀음에 놀아아는 부모와 아이들
결론은 명문대 나와서 공무원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