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쿠쿠 밥솥이 고장나서 하나 사드리게 되었는데요,
G9가 가장 저렴해서 거기서 구입을하고 오늘 배송을 받으셨는데 박스가 너무 크다하셔서
가서 확인해보니까 6인용을 주문해야하는데 10인용을 주문했더라구요 =ㅅ=
다행히 물건을 꺼내지도 않은 상태이고 한거라곤 박스에 붙어있는 테이프를
개봉한 것 밖에 없어서 다시 테이프를 봉한 후에 교환을 하려고 판매자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교환이 안된다더군요. 테이프 뜯으면 중고가 된다면서 손님한테
못판다는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시전하더라고요????????
그냥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무조건 안되니까 뭐 신고를하든 고객센터에 항의를 하든 맘대로 하라면서 끊더군요.
어머니는 뭐 크면 더 좋다고. 그리고 가격도 3만 원 정도 밖에 차이가 안나서 그냥 써도 된다는데
갑자기 오기도 생기고 화가나기도해서 일단 G9에 연락을 했습니다.
상담원이 교환 당연히 해줘야하는거라면서 판매자랑 연락 해보겠다더군요.
그리고 연락이 왔습니다. 상담원 하는말이, 판매자가 무조건 교환 못해준다고..
정 하고싶으면 제품의 20%를 수수료로 달라고 했다더군요 ㅋㅋㅋㅋ 4만 원 정도인데
3만 원으로 깎아준다했다면서 저보고 3만 원을 판매자한테 입금하면 G9 고객센터에서 2만 원
지원해주겠다는데 ㅋㅋㅋ 와.. 이거 정말 실화인가 싶더라고요.
싫다고했더니.. 솔직히 고객센터쪽에서도 이건 말이 안되니까
어떤 방법으로든 도와드리고싶으니까 시간 좀 걸리더라도 상위 담당자에게 연락해서
해결해드려도 되겠냐하길래 그렇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정말 오만 진상 판매자들 다 만나봤는데 이새끼가 단연 탑이네요.
너무 어이가 없다보니 화도 안나더라고요. 요즘에도 저런 사람들이 있나 싶기도하고.. =ㅅ=
아무튼 뭐 G9쪽에서 해결은 해줄 거 같지만 시간도 좀 걸릴테고 어머니한테 좀 죄송하네요.
제가 좀 잘 알아봤어야했는데. 1차적인 잘못은 제가 저지른터라 ㅜㅜ
추가내용 :
제가 글을 잘못쓴건지 다들 잘못 이해하시는 거 같은데, 봉인씰 붙은 박스 아니고
그냥 누런 겉박스입니다. 그리고 그 상품 상세페이지 교환관련 내용을 보면 제품확인을 위한 단순개봉은
교환불가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나와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고객센터에 이야기한거구요.
댓글 이렇게 빠르게 달릴 줄 몰라서 추가내용으로 덧붙입니다. 죄송~~
제품상자를 한번더 담은 흔히 아는 갈색? 종이박스같은건지
제품상자에 봉인씰 붙어있는걸 떼신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