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돌아온지 3년 되었습니다.
한국에 오면 일본인들에게 한국어 과외도 해주면서 친구도 되면 좋겠다싶었는데,
그런 기회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귀국 초기에 아무리 찾으려해도 찾을수가 없어서
포기했는데, 우연히 가게에 온 손님 중에서 일본인분이 계셔서 최근까지는 그분이랑
일본어로 이야기하는 거 외에는 여태까지 일본어를 한 적이 손에 꼽네요 =ㅅ=
그나마 그 손님마저 이제 일본에 돌아간다하여(이미 돌아갔을 듯..)
요즘 안그래도 일본생활이 그리운데 어플을 한번 찾아봤습니다. 옛날엔 별로 없었는데
요즘에는 일본인들 찾을 수 있는 어플이 몇 있더군요. 오오! 이거다 하고 해봤는데요,
진짜 여기서 한국 남자 쓰레기새끼들의 추잡한 행동의 끝을 봤습니다 =ㅅ=
얼마나 변태짓거리를 많이했으면 대부분의 여자들 프로필에 변태사절/야한농담사절
특히 많았던 "유부남 사절" 어휴.. 진짜.. 어이가 없더군요. 이런 쓰레기들 때문에 한국인들
이미지가 오만상 나빠지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외국인 특히 일본인들 친구 만들고 싶은 분들 마음 이해합니다만,
제발 예의 좀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일본인들 쉽게 생각하시는데, 제 10여년의 경험 상,
절대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보수적인 사람들 많아요. 어디서 뭘 줏어듣고 봤는지 몰라도
얼굴 안보인다고 추잡한 짓거리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