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사건 내용은 위에 링크 보시면 됩니다 ^-^
제가 저 글 쓰고 마이피에서도 대부분 고소하라는 조언 많이 들었고
제 지인들도 저보고 ㅂㅅ이냐고 그런 것도 있고 ㅋㅋㅋ 무엇보다도 몸에 상처를 보니까
저도 마음이 바뀐 것도 있고해서 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 경찰서 들러서 접수했습니다.
다만 LH쪽에서 어제까지 연락 주기로해서 그 연락 받고 결정하려했지만,
연락 자체가 안왔습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오늘 그냥 고소 접수 했구요, 관할 파출소 갔더니
그날 출동하신 분이 계셔서 수월하게 접수했습니다. 진술서 자세하게 쓰고 기타 사진 자료는
이미 그날 경찰관이 찍어둔게 남아있다해서 편하게 진행했네요.
근데 아침에 시간도 별로 없고 일도 해야하니 빨리 진행하려고
어제 경찰민원실에 전화해서 물어봤습니다. 어디로 가야하는지. 관할 파출소인지
아니면 경찰서인지. 물어봤더니 일단 관할 파출소에 전화해서 물어보라더군요.
그래서 관할 파출소에 전화했더니,
어차피 경찰서 가서 조서 써야하니까 바로 경찰서 가서 제 신분증 제시하면
관련 사건기록을 파출소에서 넘겨줄거다. 그거 받아서 조서도 쓰고 한방에 끝내라.
하여 오늘 아침에 경찰서 갔더니 이야기가 다르더라구요? 파출소에 가야지 왜 여기왔냐면서
윽박을 지르는 겁니다 ㅋㅋㅋㅋ 그러면서 고소장 가져 왔냐고? 하길래 제가 여기 와서 쓰려고 했다.
했더니, 경찰서에서는 양식을 준다던가 하지 않는다. 고소장은 제가 법무사무실이라던가 가서
작성해야한다더라구요. 이게 말이 안되잖아요? 저도 말이 안되는 거 알았는데 하도 윽박 지르니
알았다 하고 나와서 파출소 가서 사건 접수하고 해당내용 물어봤습니다.
파출소 팀장님은 어차피 경찰서에 가서 조서 받아야하는데 거기서 접수받으면 되는건데,
왜 일처리를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그러더군요 ㅋㅋㅋ 고소양식도 경찰서에서 다 주는거라고 그러던데..
와.. 형사들은 하여튼.. 제가 앵간하면 공권력직종에 싫은소리 안하는데, 이건 좀 너무하네요.
이거 민원이라도 넣어야되나요? =ㅅ= 파출소 분들은 정말 잘해주시는데.. 형사들은 으..
아무튼 고소했습니다.
상해진단서 3주짜리 첨부했고 파출소에서 상처부위 사진도 다 찍어서 제출했네요.
아직 경찰서 한번 더 가야겠지만 뭐 그건 시간 조율하면 되고! 이제 인고의 시간이군요 ^^
이래저래 도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