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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누설없음]늦었지만 범죄도시2 영화 소감입니다. (1) 2022/05/28 PM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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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극장에 포스터가 비치되어 있지 않아서 또 티켓만 달랑 올리는데 거슬리네요.



 

간단소감:

1편의 통쾌한 장점을 거의 그대로 이어오며 모나거나 거슬리는 점을 늘리지 않고 장점만

충실히 챙기면서 쌓아올려 후속작의 실패라는 함정에 빠지지 않고 성공한 훌륭한 속편 한국영화




먼저 간단 소감에 적은 부분을 이야기 하고 싶은데

1편을 잘 시작한 다음 속편에서 이어서 성공적이거나 실패하는 사례 중에

실패사례로 너무 강하게 인상이 남아있는

닌자터틀2 이걸 거론하려 하며

1편의 장점이었던 호쾌한 액션과 뇌 비우고 봐도 무방한

뻔하고 간단하고 액션이 이어지도록 어디까지나 징검다리 수준의

배치로서 스토리가 이어지게 했던 정도여서 성공적이었던 시리즈의 첫 시작을



다음 속편인 2편에서 전작의 호평사항이자 핵심인 시원하고 호쾌한 액션이

비중에서 크게 줄어들고 반대로 스토리에 신경을 써버리며 고예산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에서

전체적인 스토리와 캐릭터들의 고뇌와 갈등 위주로 무게를 더 실어버리고

이어서 클라이막스 액션마저도 1편과 비교하면 멕아리 없이 힘도 못쓰고

팍 식어버리는 모습에 크게 실망한 적이 있습니다.



이게 저 개인에게는 기대가 컸기에 워낙 큰 실망으로 다가왔던 지라

앞으로도 속편의 실패 사례 중의 한 경우로 꼭 거론하는데

범죄도시2는 이런 실패 사례를 밟지 않고

정말 표현 그대로 1편과 거의 비슷하게 오락성에 주력하며 만들어진 영화라서

재밌게 보고 안도했습니다.



물론 속편으로 오면서 전작의 부족한 부분이나 다른 부분을 더 강하게 만들어 보려는 시도는

도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걸 잘 해서 성공적이면 좋겠으나

그것이 정말 어렵고 잘 해내지 못하면 그대로 실패요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며 무너져버리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에 범죄도시2는 그런 시도 없이 1편과 비슷하게 간 것이 아주 좋았으며 만족했습니다.



1편과 비슷하면서 약간의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 영화는 한국 배경만이 아닌 베트남이 작중 배경으로도

나오는데 판데믹 여파로 배우와 촬영 스텝 등 다수의 인원이 현지 로케이션 촬영을 임하기

어려워진 탓에 시도한 소수만 가서 현지를 촬영하고

배우들의 촬영 부분은 모두 국내에서 세트장으로 만들어서 현지 촬영분과 합성을 하고

이어 붙여서 만들었는데 이 부분도 크게 거슬리거나 이질감을 일반관객 입장에서 느끼지 못하게

만들었다는 점이 국내 배경 한정이었던 전작과 다른 점이면서 성공한 점이라 생각합니다.



보통 이런 촬영 방식을 많은 촬영 기술이 발달하여 현지 로케이션 촬영보다 배경 CG로 입혀서 합성하는게

더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는 헐리우드 영화 촬영 방식이 국내에서도 이미 도입이 되었지만

앞으로도 더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이질감 없이 잘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영화를 한번 곱씹어 보면서 장점이라 생각하는데 벌써 다음 3편의 제작도 확정되었으니

비슷하게 가면서 다르게 시도하는 요소로 무엇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누설 없이 이야기를 좀 더 하자면 역시 1편에 이은 빌런과 인물 이야기를 빼 놓을 수 없는데

등장 빌런 자체는 1편의 장첸(윤계상) 및 위성락(진선규)까지 워낙 강렬했기에 1편의 무게감과 아우라를 넘어서진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속편의 빌런이 너무 부족했다는 것은 아니며

무엇보다 2편이 상영등급 15새 관람가로 낮추었기에 눈에 직접적으로 보이는 장면에서 노골적으로 등장하는

유혈 묘사 및 폭력 장면이 전작보다 순화가 되었기에 빌런이 행동해도

시각적인 자극이 약해졌기에 2편의 빌런이 좀 아쉽게 보일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기도 했으며



동시에 이런 빌런과의 대척점이자 주역으로 활약하는 형사팀이 주인공 마동석 배역에만 거의 올인이 아닌

주변 형사 팀원들까지도 적절하게 비중이 배치되며 중후반부를 기점으로 각자 활약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이 1편과 비슷하면서 좀 더 좋았던 부분으로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간만에 만족스러운 한국 액션영화 인데가가 전작이 있던 2편 영화이고

벌써 다음 시리즈 제작을 확정하며 제작까지 담당하는 배우 마동석이 8편까지 찍어가면서

배경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대에 까지 오도록 시리즈를 만들고 싶다고 밝힌 만큼

다음 3편도 기다려지게 되네요.



순수하게 오락 액션 영화로서 추천 드리며 등급이 15새로 낮춰진 상황 그대로

좀 더 많은 관람객이 즐기기에 부담이 덜 해졌으니 많이 보시고 시리즈가 계속 이어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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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토리아    친구신청

베트남 현지 거리를 걷는 샷이나 멀리서 줌샷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올로케가 안되서 그런가 ㅜㅜ
[영화감상] [누설없음]영화 소닉 더 헤지혹2, 앰뷸런스 보고 왔습니다. (1) 2022/04/17 PM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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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뷸런스는 극장에 포스터가 없어서 참 아쉬웠네요.



간단소감:


수퍼소닉2[쿠키 1개 앞에 있음]

1편과 마찬가지로 만드는 쪽이 소닉 IP의 열렬한 팬이면서 동시에 뭘 보고 싶고 

뭘 만드는 것이 베스트인지 잘 알고 만들어서 거의 모두를 만족시킨 게임원작의 성공적인 속편 영화



앰뷸런스[쿠키 확인 못함]

늘어지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실망하고 의심했으나 트포만 아니면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도 거의 믿고 볼 만한 시원시원한 영화가 보장되는 만족스러운 마이클 베이 감독의 신작






먼저 수퍼소닉2 소감


1편을 극장에서 아주 만족스럽고 재밌게 봐서 2편도 후속편이 나온다는 소식에

기다리고 있었고 극장에서 꼭 보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바쁘고 다른 일 때문에 개봉 첫주에 영화를 못 보는 상황이라

4DX나 아이맥스 같은 포맷으로 볼 수가 없는 것과 가까운 극장을

가야하다 보니 상영관의 품질이 다른 곳보다 떨어지는 아쉬움을

느낄 정도로 몰아서 같이 본 소닉2와 앰뷸런스 둘 다

다른 좋은 환경의 극장에서 보고 싶은 마음이 이 글을 쓰면서 생각 한 켠에

같이 있네요.


어쨌든 소닉2 역시 상영관이 아쉬웠던 단점을 거론할 만큼

저는 아주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보통 1편을 잘 만들고 2편은 별로거나 흥행을 못할 아쉬운 부분이 더 많아서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보니 보기 전 걱정이 들기도 했고 예고편을

짧은 티저 하나만 보고 다른 정보를 모른 채 봐서

영화를 막상 봤을 때 재밌게 볼 수 있던 것 같네요.


특히 1편의 쿠키영상으로 등장이 예고 됐던 테일즈가

2편에 나와서 활약하고 동시에 소닉의 라이벌 너클즈도

매력적인 캐릭터로 등장하며 볼거리와 소닉과의 케미를

보여주며 2편에서 늘어난 캐릭터들 역시 모두 아쉬운 점 없이

좋은 모습으로 나와서 좋았습니다.


아.... 개인적인 여담이지만 1편 쿠키영상을 봤기에 2편에서 테일즈의 활약을 기대하긴 했지만

개인적인 생각 및 예상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과 함께

분명 성별은 남성일텐데... 어째서 이리도 매력적인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활약 해주는 걸 보니 저 개인적으로 이번 영화에서

좋아하는 소닉보다 더 많이 빠져들며 지켜본 2편의 캐릭터가

테일즈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캐릭터에 푹 빠져서 후유증이 약간

남아 있는데 소닉보다 테일즈를 보려고 다시 재관람을 고민할 정도네요.

(혹시 이게 퍼리에 빠져드는 첫 단계중 하나의 현상이 아닐까 진지하게

제 스스로 고민할 정도의 후유증이었습니다.)


한때 세가와 닌텐도가 게임으로 라이벌 격이었던 슈퍼마리오 역시 

영화화가 예정된 상태에서 소닉이 먼저 영화화로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줬으니 이제 신작만 제대로 완성도 있게 잘 만들어

내주면 여한이 없겠다 싶을 정도 인데 소닉 영화판이 3편도

기대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니 개인적으로는 만족하며

다른 게임 원작 영화화도 소닉 처럼 팬들과 영화로 처음 접하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충실한 영화로 나와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쨌든 수퍼 소닉2 영화 개인적으로 극장에서 보는 걸 추천합니다.


1편을 본 후에 보셔야 하지만 게임 팬이시라면 더 말할 필요가 없으며

또한 에그맨 악역으로 아주 좋은 연기를 보여준 짐캐리 역시

2편에서도 훌륭한 연기와 비중으로 영화를 빛나게 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니

최근 은퇴 선언이 나왔지만 그래도 3편까지는 꼭 나와서 마무리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다음 앰뷸런스 소감


'오이오이 명불허전 마이클 베이!!! 믿고 있었다구!!!'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만족스러운 영화였는데


최근에 촬영기술로 국내 뉴스에도 소개된 드론 촬영 기법이

이번 영화에서 인상적이게 많이 나와서 만족스러웠고

가급적이면 이번 영화는 큰 화면에서 보는게 좋았겠다

싶을 정도로 도시 전경 및 드론 촬영을 통해 영상을

더 좋은 스크린에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상영중에

여러번 떠오른 영화였습니다.


전체 내용은 간단하고 어찌보면 예전 비슷한 범죄 액션 영화 스피드 나

베이비 드라이버 등을 묘하게 떠올리게도 했지만

결론적으로 범죄영화이고 결말까지 과정과 마무리 역시

납득 가능하게 충실히 이야기를 쌓아 올린 완성도로

의외로 긴 상영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끝까지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등장 배우들의 열연도 영화를 끝까지 몰입하고 결말까지

이끌어준 큰 역할을 했는데 제이크 질렌할의 열연은 다들 아실거라

생각하며, 아쿠아맨의 블랙만타로 인상적이었던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응급처치 요원으로 의연한 대처와 활약하는 연기로 이전 출연작을 찾아보게 됐던 에이사 곤살레스

등등 주조연 배우들 보는 재미도 의외로 여러 장면에서 돋보이는 점도 영화의 장점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만듦새와 결이 단순 무식하게 터뜨리며 즐기는 오락 영화인 건 맞지만

감독이 등장인물의 묘사를 중간중간 깨알같이 신경 쓴 점이 보이는 것과

마무리까지 빌드업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충실한 것도 좋은 영화를

만들게 됐다는 걸 보고 난 후 곱씹어 보면서 느끼는데


이번 마이클 베이 감독 영화 앰뷸런스도 극장에서 보시는 걸

과감하게 추천해보는데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실망하셨던 분이라면

분명 '그래 마이클 베이 감독이 트포 시리즈로 삐끗해지만

그래도 이렇게 영화 잘 만드는 능력자였지!' 라는 반응이 나올 영화라고

생각하며 극장 관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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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브마가    친구신청

저도 이번에 소닉2 만족했었던 작품이라 공감됩니다. 자막판 보고 더빙판 까지 해서 2회차로 봤는데 소닉팬들에겐 충분히 좋았던 작품이아닐까 싶었습니다. 차후에 나올 3편도 잘나왔으면 하네요 ㅋㅋㅋ
[영화감상] [누설없음]영화 나이트메어 앨리 소감입니다. (2) 2022/03/05 PM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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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소감:

영화 자체는 다소 지루할 수 있으나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답게

섬세한 미술 및 배경부터 영상미 그리고 잘 맞아 떨어져 나가는

영화의 일관성과 다양한 상징 등을 보여주는 높은 완성도로 감독의 팬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



오랫만에 남기는 영화 소감이고 글 작성 시점이 이미 개봉 1주차를 넘어가는 시점이라

좀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이번엔 꼭 소감을 남기고 싶어서 다시 마이피에 자취 남겨봅니다.



기예르모 델 토로 영화는 대표적으로 유명한 판의 미로 를 통해서

중학생 때 처음으로 알게 되었고 이후 보게 된 헬보이 시리즈, 퍼시픽림, 크림슨피크, 물의 형태까지

나름 여러 영화를 챙겨보며 빠졌고 여건이 된다면 꼭 극장에서 챙겨보리라 마음먹는

감독 중 한 명입니다.



이미 영화제에서 여러 상을 수상하고 특유의 미장센과 더불어서 영화의 영상미를

독창적으로 끌어올리는 감독 특유의 미술 감각이 이번 영화에서도

다양한 소품과 배경에서 적절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아마 영화를 분석하거나 영화 제작 관련 관계자라면 역시 놓치지 말고

봐야 할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상영 시간이 2시간 20분이 넘는 긴 시간이라

지루할 수도 있고 영화 자체가 드라마 스릴러 이면서 판타지는 아닌

여러 인물들이 나오고 거기서 인물들을 다루면서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아 터뜨리는 이야기다 보니 영화 자체의 호불호는 명확하고

이런 장르를 원치 않는 대중 취향과는 당연히 거리가 있는 영화입니다. 



이런 어쩔 수 없는 취향의 차이로 국내 흥행은 어렵겠지만

그래도 앞으로도 이어질 감독의 다음 영화들이

꾸준히 잘 만 나와줬으면 하는 마음인데,



이번 영화에서도 비중을 적지만 감독과 사실상 영혼의 듀오이자 페르소나로 자리 잡은

론 펄먼 배우도 조연으로 등장하니 제작이 취소된 헬보이3 부터 광기의 산맥 등

감독이 못 다한 프로젝트들이 꼭 세상에 빛을 볼 수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판데믹 여파로 영화관에서 동원 관객도 적고 일찍 내려갈 수순에 있지만

과거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스릴러 성격을 가진 드라마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관람을 조심스럽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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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어리    친구신청

델토로 빠돌이인데 이번 영화는 좀 실망스럽더군요. 예의 델토로의 강점들은 확실한데 생각보다 아야기가 좀 밍숭맹숭하고 뻔해서 가뜩이나 긴 상영시간이 더 길게만 느껴지는 효과가...
그래도 카니발 배경은 진짜 끝내주긴 하던데 영화가 중반으로 가면서 다시 안 나와서 조금 아쉽

구황작물맨    친구신청

이 후기보고 바로 보려고 마음먹었슴다
[영화감상] [누설없음]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소감입니다. (1) 2021/03/06 AM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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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소감:

나쁘진 않았으나 이전의 잘 만들어진 모아나를 넘지 못한 

한결같이 기본 이상을 보여주는 디즈니 판타지 애니

 

입니다.

 

 

볼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맞출수 있는 더빙으로 봤는데

전문 성우 구성에 배경도 동양이라서 몰입을 저해하거나

아쉬운 점 없이 잘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더빙 배역 중 신수 용 역을 맡으신 성우분이

목소리를 듣자마자 딱 알 수 있던

옛 디즈니 애니메이션 타잔의 제인 포터 역을 하신

분이 맡으신 걸 보고 놀라기도 하면서

이번 영화에서도 훌륭한 더빙을 보여줘서

더빙으로는 크게 아쉬운 점 없이 좋았습니다.

 

 

다만 먼저 간단소감에서 적었던대로

보기전의 기대치가 높았던 건지

이번 영화는 약간 아쉽운 느낌이었습니다.

 

 

이전의 판타지 모험 애니인 모아나는 아주 재밌게

잘 봤는데 이번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작품의 배경이 동양적인 걸 떠나서 이야기가 너무 

급박하고 빠르게 쭉쭉 밀어가듯이 진행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모아나 때는 장면이나 어떤 상황에 몰입을 위해 잠깐 흐름을 조절하여

느리게 잡고 있다가 이야기 빌드업 후 탄력적으로 튀어서 빠르게

진행하는 이야기의 완급조절이 있던 것이

 

이번 라야와 마지막 드래고 여기선 그런 완급조절 같은

탄력이 없이 너무 무난하고 여러 인물이 나와도 상영 시간 때문인지

좀 더 진득하게 초점을 다 보여주기도 전에 바로 넘어가는 이상이었습니다.

 

 

이렇게 빠르게 넘어가는 탓에 아쉬움을 느꼈던 걸 생각해보니

떠오른 나쁜 예로 모털엔진이 생각났는데

 

물론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 그정도로 이야기 완성도가 부족한 것은 아니지만

아쉬움이 남아서 비교군을 생각하고 찾게되는 그런 인상이었습니다.

 

 

아이들과 다 함께 봐도 문제 없는 가족영화이고

작품의 퀄리티는 여전히 명불허전인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니

아이들과 함께 보러갈 영화를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

 

쿠키영상은 다른 먼저 보신 분의 평을 찾아보니 없다고 해서 그냥 나왔기에

확인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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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신    친구신청

뭔가 전 오히려 기대가 가는 듯한 느낌이네요.
모아나 같은경우 기승 전결을 안좋았다 생각 하거든요
끌어왔던 느낌과는 다르게 뭔가 그냥 끝났다? 란 느낌이 있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전 말씀을 들으니 오히려 더 좋나? 란 느낌이 듭니다 ㅎ
[영화감상] [누설없음][쿠키없음]파닥파닥 이대희 감독 신작 애니 스트레스 제로 소감입니다. (0) 2021/02/19 PM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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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소감: 

하고 싶은 이야기 하나로만 밀어 붙인 전작 파닥파닥 이후 절치부심하며 

만든 두번째 작품에서 감독 스스로가 대중성과 가족성 및 오락성을 엮으면서 

동시에 자신이 만들려는 이야기를 놓치치 않으려 고민하고 쌓아올려 완성한 재미난 국산 장편 애니 

 

 


파닥파닥을 연출한 이대희 감독님이 두번째 장편 애니 스트레스 제로 로 돌아온 소식을 듣고 

저 개인적으로는 정말 기대중이었습니다. 

 


여기 커뮤니티의 정보게시판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됐는데 

알고 보니 감독님이 예전부터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영상을 업로드 하면서 

다음 차기작에 관련한 정보들을 올리고 계시더군요. 

 


개인 채널에 올라온 영상들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와 다른 비하인드 등 

많은 이야기를 감독님이 직접 유튜브 영상으로 전달하는 것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작품을 직접 보니 이번에도 저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게 재밌었습니다. 

 


영화의 포스터와 예고편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어설픈 B급 히어로 느낌과 더불어서 전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가족 애니를 만들었는데 

전작 파닥파닥을 생각하면 이번 시도를 보며 여러가지 많은 생각이 들지만 

어쨌든 감독님이 하고 싶던 이야기는 놓치지 않고 충실하게 전달하는 것이 느껴져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국산 장편 극장 애니메이션이고 대중적인 전연령층이 된 만큼 

전작보다는 예산과 참여 인력이 더 늘었다고 감독님이 직접 유튜브에서 밝혔지만 

그래도 최근에 나오는 다른 나라의 장편 애니메이션들(소울, 귀멸의칼날 등) 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한 환경 속에서 최대한으로 퀄리티를 끌어올리려고 노력한 부분들이 영화 곳곳에 나타나던데 

애니메이션이라는 개인의 메불메 취향 영역을 뺀 완성도로는 최근의 국산 애니메이션중에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이 작품을 보기전에 마지막으로 봤던 국산 애니가 기기괴괴 성형수 였는데 

장르적인 차이나 제작환경의 한계로 인해 연출이 절제되거나 힘을 빼야 했던 부분들이 많았던 걸 생각하면 

이번에 본 스트레스 제로는 진짜 저예산과 적은 규모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했다고 생각하며 

그 퀄리티도 역시 크게 부족함 없이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판데믹 시국 때문에 극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지 못하고 넘어갈 것이 보여서 

정말 안타깝지만 감독님은 개인 유튜브에서 밝힌 언론사 인터뷰에서는 

그저 극장 개봉이 된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만족한다고 해서 

이번 작품은 좀 더 주목받아서 잘 됐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전작의 파닥파닥 같은 무겁고 순수하게 작품성으로 밀어붙인 감독 특유의 작가주의 작품를 원했던 분들이나 

관람 연령층이 높은 묘사와 연출 같은 걸 원하셨던 분들에게는 

이번 영화가 첫인상부터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으시겠지만 

전작을 재밌게 보셨다면 이번 작품도 과감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전작이 흥행에 실패해서 감독님이 경제적으로도 힘들었고 

또 스트레스도 크게 시달려서 술에 의존하던 나날이 컸다고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 만큼 다음 만드는 작품은 상업성을 띄더라도 

재밌게 잘 만들어진 영화라면 이해하고 환영하며 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걱정과 다르게 어른들 특히 아이가 있는 모든 가정의 아버지분들이 봐도 공감하고

 재밌게 볼만한 여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개봉전이나 개봉 후인 지금이나 유명한 타 작품에 묻혀서 조용히 상영이 내려갈 수순 이지만 

집안환경보다 극장에서 봐야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하니 놓치지 마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전연령층 관람등급에 전작보다는 커진 스케일이나 

오락성 중시 때문에 이야기의 완성도나 전개가 흐려지거나 몰입이 부족해지지 않을까 걱정했던 

우려는 역시 직접 보니 싹 사라졌는데 성우 캐스팅 모두 전작 처럼 전문 성우진 구성이고 

이야기도 주인공 3인방에 집중하여 착실하고 깔끔하게 매듭을 짓는 이야기 구성이라서

 저예산이기에 표현이 다른 상영작들보다야 아쉽다는 점만 감안한다면 

좋은 작품이라 생각하며 벌써부터 다음 세번째 작품으로 제작중이라는 강철아빠 란 애니메이션도 기대되더군요. 

 


마지막으로 봤다던 성형수 이전에 만족스럽게 봤던 

국산 장편 애니 레드슈즈와 더불어서 국내에 이렇게

 잘 만들어진 오리지널 극장애니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것에 

안도하면서 앞으로도 이런 국산 장편 애니메이션을 보고 싶습니다.



이번 소감에서 개인적인 생각 위주로 글을 남겼는데 전체적인 내용은 무난한 가족영화의 큰 이야기 구성이라

가능하시다면 직접 보시기를 권하고 싶어서 내용적인 언급은 적지 않았으며

전연령 관람의 가족 영화를 만들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도 감독님 특유의 느낌과

연출이 담겨 있으니 저는 과감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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