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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누설없음]늦었지만 범죄도시2 영화 소감입니다. (1) 2022/05/28 PM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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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극장에 포스터가 비치되어 있지 않아서 또 티켓만 달랑 올리는데 거슬리네요.



 

간단소감:

1편의 통쾌한 장점을 거의 그대로 이어오며 모나거나 거슬리는 점을 늘리지 않고 장점만

충실히 챙기면서 쌓아올려 후속작의 실패라는 함정에 빠지지 않고 성공한 훌륭한 속편 한국영화




먼저 간단 소감에 적은 부분을 이야기 하고 싶은데

1편을 잘 시작한 다음 속편에서 이어서 성공적이거나 실패하는 사례 중에

실패사례로 너무 강하게 인상이 남아있는

닌자터틀2 이걸 거론하려 하며

1편의 장점이었던 호쾌한 액션과 뇌 비우고 봐도 무방한

뻔하고 간단하고 액션이 이어지도록 어디까지나 징검다리 수준의

배치로서 스토리가 이어지게 했던 정도여서 성공적이었던 시리즈의 첫 시작을



다음 속편인 2편에서 전작의 호평사항이자 핵심인 시원하고 호쾌한 액션이

비중에서 크게 줄어들고 반대로 스토리에 신경을 써버리며 고예산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에서

전체적인 스토리와 캐릭터들의 고뇌와 갈등 위주로 무게를 더 실어버리고

이어서 클라이막스 액션마저도 1편과 비교하면 멕아리 없이 힘도 못쓰고

팍 식어버리는 모습에 크게 실망한 적이 있습니다.



이게 저 개인에게는 기대가 컸기에 워낙 큰 실망으로 다가왔던 지라

앞으로도 속편의 실패 사례 중의 한 경우로 꼭 거론하는데

범죄도시2는 이런 실패 사례를 밟지 않고

정말 표현 그대로 1편과 거의 비슷하게 오락성에 주력하며 만들어진 영화라서

재밌게 보고 안도했습니다.



물론 속편으로 오면서 전작의 부족한 부분이나 다른 부분을 더 강하게 만들어 보려는 시도는

도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걸 잘 해서 성공적이면 좋겠으나

그것이 정말 어렵고 잘 해내지 못하면 그대로 실패요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며 무너져버리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에 범죄도시2는 그런 시도 없이 1편과 비슷하게 간 것이 아주 좋았으며 만족했습니다.



1편과 비슷하면서 약간의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 영화는 한국 배경만이 아닌 베트남이 작중 배경으로도

나오는데 판데믹 여파로 배우와 촬영 스텝 등 다수의 인원이 현지 로케이션 촬영을 임하기

어려워진 탓에 시도한 소수만 가서 현지를 촬영하고

배우들의 촬영 부분은 모두 국내에서 세트장으로 만들어서 현지 촬영분과 합성을 하고

이어 붙여서 만들었는데 이 부분도 크게 거슬리거나 이질감을 일반관객 입장에서 느끼지 못하게

만들었다는 점이 국내 배경 한정이었던 전작과 다른 점이면서 성공한 점이라 생각합니다.



보통 이런 촬영 방식을 많은 촬영 기술이 발달하여 현지 로케이션 촬영보다 배경 CG로 입혀서 합성하는게

더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는 헐리우드 영화 촬영 방식이 국내에서도 이미 도입이 되었지만

앞으로도 더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이질감 없이 잘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영화를 한번 곱씹어 보면서 장점이라 생각하는데 벌써 다음 3편의 제작도 확정되었으니

비슷하게 가면서 다르게 시도하는 요소로 무엇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누설 없이 이야기를 좀 더 하자면 역시 1편에 이은 빌런과 인물 이야기를 빼 놓을 수 없는데

등장 빌런 자체는 1편의 장첸(윤계상) 및 위성락(진선규)까지 워낙 강렬했기에 1편의 무게감과 아우라를 넘어서진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속편의 빌런이 너무 부족했다는 것은 아니며

무엇보다 2편이 상영등급 15새 관람가로 낮추었기에 눈에 직접적으로 보이는 장면에서 노골적으로 등장하는

유혈 묘사 및 폭력 장면이 전작보다 순화가 되었기에 빌런이 행동해도

시각적인 자극이 약해졌기에 2편의 빌런이 좀 아쉽게 보일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기도 했으며



동시에 이런 빌런과의 대척점이자 주역으로 활약하는 형사팀이 주인공 마동석 배역에만 거의 올인이 아닌

주변 형사 팀원들까지도 적절하게 비중이 배치되며 중후반부를 기점으로 각자 활약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이 1편과 비슷하면서 좀 더 좋았던 부분으로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간만에 만족스러운 한국 액션영화 인데가가 전작이 있던 2편 영화이고

벌써 다음 시리즈 제작을 확정하며 제작까지 담당하는 배우 마동석이 8편까지 찍어가면서

배경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대에 까지 오도록 시리즈를 만들고 싶다고 밝힌 만큼

다음 3편도 기다려지게 되네요.



순수하게 오락 액션 영화로서 추천 드리며 등급이 15새로 낮춰진 상황 그대로

좀 더 많은 관람객이 즐기기에 부담이 덜 해졌으니 많이 보시고 시리즈가 계속 이어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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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토리아    친구신청

베트남 현지 거리를 걷는 샷이나 멀리서 줌샷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올로케가 안되서 그런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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