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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누설없음][쿠키없음]늦게 쓰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소감 (2) 2023/07/02 AM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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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게 개봉 첫날 4DX로 관람 후 챙긴 특전이라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간단소감:

애니메이션으로 첫 등장한 전작이 뛰어났기에

속편이 기대되면서도 걱정이 됐으나 괜한 걱정을 했다는 사실에

안도하면서도 3부작이자 마지막인 다음편을 기다리기 너무 힘들게

이번 편의 마무리가 되면서 속 타는 느낌을 전편처럼 BD와 아트북으로

달래야겠다 느낀 훌륭한 속편 


입니다.



저는 전작을 국내 개봉하기 전부터 접한 정보들을 보고

예고편의 영상미와 음악부터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극장 가서 봤는데

아주 재밌게 봐서 2회차 그리고 아마 나중에 증정한 4DX포스터 특전을 받으려고

3회차까지 달린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만큼 전작이자 국내 개봉명 뉴 유니버스(인투 더 스파이더버스)가

저에게 있어서 극장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을 보는 이유이자

일반적인 실사 고예산 영화들이 보여주기 힘든 엄청난 영상미 및 특유의 센스와 개성을

볼 수 있기에 다회차 관람을 하지만 당시에 국내에서 본 사람만 고평가 하고

애니라는 이유 때문인지 극장에서 안보고 넘기거나 혹은 입소문 듣고 

보려고 했더니 주변 극장서 일주일 지나자 바로 내려서 못봤다는 등

이런 반응을 보니 이번 2편은 개봉 연기까지 겹치면서 생긴

공백기가 있으니 그 사이에 많은 분들이 접하고 국내에서 많이 봐주길 바라는 마음이었는데

이번 2편도 1편과 비슷하게 반응이 크지 않은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제대로 이번 2편 이야기를 하자면 모범적인 속편이면서 동시에

3부작의 중간 징검다리이자 중요한 2편이다 보니 마지막에 던진

무리수로 보이는 마무리가 대담하기도 하는 등 여러 생각이

상영관을 나서면서 들었는데


모범적인 속편이라 생각한 이유는 전작의 재미 포인트를 극대화 하여

보여줌과 동시에 극후반부만 빼면 중간까지 이야기는 관객이 보고 싶어할

이야기와 장면들을 빠짐 없이 푸짐하게 2시간20분 동안 채워넣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봤기에 상업적인 적절한 구성과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며


또한 이번 2편의 마무리가 어찌보면 다음 3부작이 이미 제작 진행중이기 때문에

던질 수 있던 과감함과 자신감으로 보여준 결과일 수도 있겠으나

이번 2편의 극후반부를 보는 중에 든 생각이

'여기서 이러면 클라이막스 전투가 급 마무리 될 것 같은데 어쩌려고?'

생각하다가 그대로 마무리 후 크레딧이 올라간 걸 보고 속으로 탄식했습니다.



이번 2편이 전작의 단순 동어 반복적인 내용이 아닌 이번 2편을 통해서

보여주는 이 유니버스 시리즈 만의 세계관의 확장 및 설정 전달부터

주인공 마일스 외에 다른 주변인물로 특히 중요한 그웬의 비중 역시

이번 2편에서도 또 다른 주인공 격으로 조명 받고 다뤄져서 

좋았는데 그외에 다른 다양한 스파이더맨도 저는 좋았고

특히 이번에 출연한 조연들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로

스파이더 펑크 호비 브라운이 인상적이었는데

사실상 짧은 등장 후 퇴장이었으나

스포일러 없이 말하자면 활약을 첫 등장부터

강렬하게 하면서 다음 얼마안가 퇴장한 후에도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주는 등

보신 분들도 아마 비슷한 인상을 가지실 거라 생각될 정도로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에서 각자의 개성을 각인 시켜준 것이 좋았습니다.



다만 2편을 본 후에 찾아본 정보들과 뒷이야기 등을 보다가

올라온 정보들로 2편이 개봉 연기를 겪은 이유가

제작진행에서 작업물 폐기 후 다시 작업하는 등의 난항이

있으면서 작업한 애니메이터가 혹사 당하는 등의

문제로 인해 2편 작업만 참여하고 많은 인원이 퇴사했기에

3편은 절대로 알려진 내년 24년 3월 개봉 못할거라는 폭로가 나오는 등

재밌게 봤기에 더욱 씁쓸하게 느껴질 이야기가  나오니

3편은 들뜬 마음보다는 흥분을 가라앉히고 2편처럼 오래 기다려야겠다 

마음 먹는게 속편 할 것 같다 생각중입니다.



마지막으로 소니가 실사 영화 스파더맨을 말아먹은데 반해 

이번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역대급 스파이더맨을 보여주는 걸 보면

굳이 겹쳐서 실사영화로 비교당할 MCU와 다르게 이런 애니메이션 등으로

노선과 차별점을 분명히 잡고 작품 만드는게 좋겠다 생각하니

앞으로가 기대되고 또 이후 나올 소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나올

신작들도 기대됩니다.


쿠키영상은 없고 엔딩크레딧 중간에

'마일스는 돌아온다' 문구가 나오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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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명화    친구신청

차라리 그웬 스토리를 영화 한편으로 제작해서 총 3편으로 나누던가 쓸데없는거 줄이고 한편에 끝내던가 했으면 더 좋았을거 같음

Mr X    친구신청

올해 본 최고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이었죠
개인적으로 언능 OTT로 나와서 방구석 1열에서 3차 관람 기대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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