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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야기] 출시를 앞둔 지금 프로젝트 첫발표 때부터 P의 거짓을 기대해온 개인적인 이유 주저리 (1) 2023/09/13 PM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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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PS4 버전이지만 일반판 패키지 예약 구입인증부터...




이번 글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며 데모는 PS4로 플레이했고
이제 출시 직전인 상황에서 2020년 처음 프로젝트P로 콘솔개발자 모집 소식
봤을 때부터 기대하던 순수하게 국내 개발사가 개발한 싱글플레이 콘솔 게임이기에
기대한 이유 및 여러가지 개인적인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P의 거짓을 기대한 이유 간단 정리

1. 사실상 국내 게임중에서 취약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내러티브를 보고

 직접 경험하며 엔딩을 보고 끝마칠 수 있는 전형적인 패키지 게임이 

사실상 명맥이 끊겼다가 오랫만에 다시 나오는 게임이기에 기대했습니다.



2. 피노키오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재해석 및 각색하여 기존과 다른 과거 현실시대를 바탕으로

 꾸며낸 판타지세계에서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 것이며, 

원작의 주요 요소들이 게임에서 어떻게 변형 및 변주되어 플레이어 앞에 등장할지

 그리고 거짓말 시스템을 통한 분기와 이로인해 갈라지며 도달하는 

멀티엔딩까지 스토리와 전개 및 내러티브 등도 주목할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3. 출시전 정보 공개 및 여러 개발자의 인터뷰 등의 내용을 봤을 때부터

 제작에 임하는 각오부터 '굳이 이렇게 까지?' 라는 말이 개발팀 안에서 나왔을 정도로

 시행착오 및 고생을 겪으면서 공을 들여 핵심 시스템을 완성하게 된 일화가 나오는 걸 보니 

'기본적인 완성도가 탄탄하겠다.'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4. 데모 공개 전까지 지울 수 없던 대표적으로 블러드본 짝퉁 표절 게임이라는 별칭을 

개발진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고 실제 출시할 게임에서는 영향을 받았되

 얼마나 자기만의 개성을 갖추며 부분적인 차별점(거짓말분기, 여러 스토리, 무기조합 등)을 채워서 

기본적인 완성도를 끌어올렸을지 자신있는 핵심 개발진의 모습을 보니 기대됩니다.


5. 멀티 엔딩이 있는 단일 타이틀로 출시 후 개발중임을 밝힌 

당초 방대했던 세계관을 더 보여드리기 위한 DLC도 준비중이라는 언급이 있었으니 

이후 DLC로 P의 거짓 다음 이어지는 신작으로 시리즈화가 가능하게 될지

 여부도 궁금하고 흥미로워서 기다리게 됩니다.




사실 국내 개발사의 콘솔 도전 및 콘솔게임 발매가 찾아보면 아주 없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막상 보면 스토리와 엔딩이 있는 비교적 잘 알려진 싱글플레이 콘솔 게임으로

 예전 마그나카르타1-2, 킹덤언더파이어가 대표적으로 거론할만한 것과 

xbox360 시절에는 많은 국산 게임들이 주로 기존에 온라인으로 라이브서비스 중이었던

 게임들(블소1, 마비노기, 던파 등등)을 콘솔판으로 따로 만들어서

 출시하려다가 무산됐던 전적이 있습니다.
(DL 및 작은 규모로 나온 국내 인디게임 등은 내용에서 제외했습니다.)


당시에 기사만 나오고 결국 출시가 안됐으나 혹여라도 360에

 진짜 국산 온라인게임이 콘솔판으로 따로 나왔다면 지금 상황이 어땠을까 

생각이 드는데 당시에는 첫 HD화 콘솔세대이기도 했고 콘솔에 인터넷을 상시 연결해서

 게임을 라이브로 서비스 하고 또 그 과정에서 플랫폼홀더 측과 지속적인 업데이트에 따른

 비용 지불과 수익분배 등 많은 어려운 사항들이 즐비했기에 

콘솔로 온라인게임을 즐긴다는 형태가 사실상 막바지 및 

다음 세대인 PS4/XBOXONE 에 와서야 안정적인 정착이 됐다고 알고 있기에

 국내 개발사의 콘솔 개발 시도가 더더욱 밀려난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PC온라인게임은 옛날부터 악명높던 노가다 및 경쟁 같은 다른 유저와 온라인상에서

 마주하면서 느낀 스트레스와 피로감이 있어서 저는 이미 어릴적 당시부터

 PS2로 게임(잭2, 라쳇앤클랭크, 완다와거상, DMC3SE, 다크클라우드2, 페르소나3-4,FPS-BLACK,에이스컴뱃0 등등)을 

즐기며 스토리와 재미있게 즐기며 웃고 감동하며 울고 이런 혼자서 진득하게 몰입해서 즐기는 

싱글플레이 게임이 제 취향으로 자리 잡았기에 여러 어쩔 수 없는 환경 때문이라는 건 

알지만 그래도 콘솔플랫폼에 개발을 꺼리는 국내게임판이 아쉬웠습니다.


이러는 중에 온라인게임이 아니면 게임이 아니라거나 온라인게임으로

 지금 흔히 표현하는 쌀먹이라는 즐기기위한 목적이 아닌 돈을 벌기 위해 

온라인게임에 진입한다는 그런 개념을 제가 직접 보고 말을 들어서 경험했기에

 이런 상황이 얼마나 오래갈 것인가 궁금함과 동시에 국산 게임에 내취향이라 정말 해보고 싶은 게임이 

아니면 할일이 없겠다 생각을 하면서 시간이 흘렀다가 PC온라인의 황혼기였던

 2010년초까지는 그래도 블레이드앤소울1을 시작으로 마비노기 영웅전, 드래곤네스트, C9 등

 고퀄리티에 온라인으로 즐기는 콘솔 액션게임에서 즐기던 액션 감각을 갖춘 신작이

 온라인게임으로 나온다던 그때까진 저도 기대하며 게임이 출시하면

 플레이하는 등 국내 개발사의 PC온라인 기대작이 여러가지 있었으나


얼마 안가 모바일플랫폼이 열리며 벌어진 일종의 전국시대를 지나서 나온

 모바일 MMORPG가 게임성보다 수익모델을 더 우선시 하며 그렇게 맞춰진 형태로

 기존 온라인IP가 모바일버전이 나오면서 돈을 쓸어 담고 거기에 있는 랜덤뽑기에 의한

 과도한 과금유도까지 그 이후 발전없이 정체되어 돈되는 하나만 따라하며 

다양성도 잃고 개발력도 퇴보를 하다가 모바일을 넘어 이제 콘솔까지 계속 치고 올라온

 중국산 게임을 보니 무감각해진 상태로 현실을 바라만 보게 됬는데 

이와중에 나오는 P의 거짓이 제가 기대하는 형태이자 고예산이 투입된

 서구권 및 일본산 게임을 보는 느낌이기에 바라보는 인상도 유독 더 긍정적이게 됐습니다.


솔직히 스토리와 연출 등 게임의 세계관과 다양한 부분까지 짚어보고 분석하고

 생각하며 천천히 음미해 나가는게 게임을 즐기는 저의 성향이기에 이런 국산게임이 좀 빨리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싶지만 지나간 과거는 흘려보내고 진득하게 싱글플레이로 

스토리와 내러티브를 음미할 수 있는 국산 게임이 나오니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더 적어보려다 처음 구구절절 적은 이야기가 길어서 

그냥 먼저 정리한 간단 정리에 살을 좀 더 붙이고 마무리 하려는데 

올해 먼저 얼리엑게스를 끝내고 출시하여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데이브 더 다이버에 이어 P의 거짓

 다음 예고된 늦어도 내후년내로 나올 국산 싱글플레이 콘솔게임으로 

스텔라블레이드, 붉은사막, 창세기전 리메이크 등이 있으니

 올해의 성공적인 국산 싱글플레이 콘솔게임으로 자극받아 

다양한 국산 콘솔게임이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나와주길 바라며 글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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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    친구신청

글이 너무 길어 다 읽진 못했어요
다만 이거 보고 한정판 찾아보니 아직도 파네요?

덕분에 구입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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