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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누설없음][쿠키없음]좀 늦게 남기는 퍼스트맨 후기입니다. (2) 2018/10/22 PM 01:07

먼저 간단평:

큰 그림으로서의 오락성이 아닌 주인공 한 인물의

초점으로서 가까이 바로 옆에서 지켜보며 바라보는

일반적인 대중성과는 다소 떨어진 드라마 영화 

 

입니다.

 

개봉한 주의 금요일에 보고 왔는데

그 동안에 소감을 남길 마음 겨를이 없어서

이제서야 남깁니다.

 

먼저 남긴 간단평 그대로

이 영화는 주인공 한 인물에게로 초점을 맞추고

영화의 상영시간중 거의 90%가 먼 거리가 아닌

가까운 다른 사람이 지켜보는 정도에서

카메라 촬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카메라가 많이 흔들리기도 하고 

인물을 가까운 시점 거리에서 잡는 화면이 많으니

일반적인 오락성 대중영화를 기대하신 분들에게는

이 영화는 정말 답답하고 지루하게만 느껴져서

막바지에는 피로를 느낄 여지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묵묵히 나아가서 마지막에서야

닿으려고 했던 그 목표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계속 꾹 참고 억눌러왔다가 마지막에서야

제대로 터뜨려주는 인상이

감독의 전작들(위플래시, 라라랜드)을

연상하게 만들었는데,

 

마지막까지 억눌렀던 것을 클라이막스에서

터뜨리는 것이 감독이 의도한 것이면서

동시에 대중성을 의식하기보다는

평소대로 감독이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 그대로 

고수하며 만들어진 영화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대중적이지 못하니 전작의 음악 영화 라라랜드나

우주로 나아가는 영화로 인터스텔라 같은 그런 SF를 기대하시는

일반 관객분들에게는 실망스럽게 보이거나 지루할 영화입니다.

 

보시기 전에 초점을 블록버스터나 그런 마음편히 볼 수 있는 대중적인

상업영화 아니라 한 인물에 초점을 맞춘 실제의 일들을 바탕으로서

진행되는 드라마 영화로 이해하고 보시면 괜찮을 것 같은데,

 

감독의 전작들이 음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영화들인지라

이번 영화에서도 음악이 정말 큰 기둥으로 이끌어 주는 모습도 

여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인물의 심리를 표현하는 것이라거나 드라마 장르물인 만큼 

이야기가 계속 진행이 되지만 굴곡이 없거나 지루하게 느껴질 

부분에서도 음악이 유감없이 힘을 발휘해서 

장면마다의 힘을 불어 넣어주는 영화인지라

 

아무래도 중간중간의 내용상 지루함과 따분함을 느낄 여지의

단점들을 감독이 신경쓰는 연출력과 음악으로 이를 덮어주는 걸로

역시 바로 전까지 음악 영화를 연출한 감독다운 역량을

이번 영화에서도 유감없이 볼 수 있습니다.

 

대중적이지 못하기에 다른 분들에게

권하기는 어려운 느낌이지만 데미언 셰젤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신 분들이나 일반적인 우주영화와 다른

실제를 바탕으로서 진행이 되는 드라마를 보고 싶으셨던 분들에게는

바로 추천 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그리고 보시려면 체감상

아이맥스 아니면 사운드가 가장 잘 되어있는 상영관에 가서

보시는 걸 권합니다.

 

저는 일반관에서 관람을 해서 그런지 

마지막 클라이막스의 장면들과 

영화상영중의 중간중간 분위기를 바로 잡아주는

소리와 음악들이 체감상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맥스를 보는 의의가 클라이막스 딱 한 장면에 있기는 하지만

 영화 자체가 오직 '이 클라이막스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그리고 이걸 제대로 터뜨린다' 는 느낌으로 보여주는지라

큰 화면을 놓친게 저는 내심 아쉽게 느껴지는데

 

보시려면 아이맥스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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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HCAT    친구신청

전 용아맥에서 봤는데..
사운드 효과는 좋았지만 음악은 다 별로 였네요 극과 그다지 어울린다는 느낌이 없었네요
위플래시는 음악적으로 깔게 없었지만 라라랜드는 역대 가장 실망스러운 뮤지컬영화였어서.. 퍼스트맨도 그렇고 음악적으로는 점점 퇴보하는 느낌

parkbob    친구신청

마지막 7분가량을 위해 버려지는 시간들.. 그래도 그 7분때문에 용산아이맥스 가길 잘했다는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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