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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누설없음][쿠키없음]알리타 IMAX3D 소감입니다. (2) 2019/02/08 PM 05:36

소감용3.jpg

 

 간단소감:

원작을 알거나 모르거나 사람따라 호불호는 다소 갈리겠으나

보고 싶었던 고예산을 투입한 화려하고 큰 스케일의 비주얼과

액션을 기대했던 분들에게는 충분히 만족스러울 일본만화 원작 영화

입니다.

 

 

커뮤니티의 영화 반응 댓글을 제 나름 살펴보는 편인데

많은 분들의 호불호가 분분하게 갈리는 걸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물론 저는 극호 였습니다.)

 

만화 원작을 잘 모르고 있기에

이 영화로 총몽을 처음 접하는 것인데

SF배경에 다른 비슷한 작품들이

이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다뤄왔던 로봇과 인간의

그 경계라던가 이런 소재들은 

이제 질리는 느낌이 되었으니

총몽 실사 영화판 알리타에서는

그런 의미를 다루기 보다는 

볼거리에 집중해서 나가는 SF액션 영화로

노선을 확실히 정해서 나간다는게 느껴지니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무래도 정해진 상영시간이 있기에

주인공 알리타와 가까운 인물을 제외한 몇몇 주변 조역 캐릭터들의

마지막까지 보여준 모습이 좀 급하게 나가버린 느낌이 들어서

그게 아쉬웠지만 알고 보니 원작에서는

심도 있게 다루는 복잡한 캐릭터였는데

실사영화로 옮기면서 원작대로 보여주기 어려우니 영화판에서 많은 설정들이

바뀌고 다르게 만들어서 보여줘서 지금의 모습이 됐다는 걸

듣게 되어 납득 할 수 있었습니다.

 

완성도가 막 높거나 큰 의미가 있거나 그런 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이전의 공각기동대라던가

국내의 인랑 실사판 영화처럼 장점보다 아쉬운 부분이 더 많은게 아닌

장점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고 극대화 하여 밀어붙여서

그것만으로도 정말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볼거리 부분을 위해 원작의 진행보다 좀 더 앞 당겨서

모터볼을 가져온 것도 저는 정말 탁월한 각색이라 느꼈고

이번 영화에서는 마무리가 속편을 예속하는 걸로

매듭이 지어졌기에 느낀 아쉬움과 함께 속편이 기대되고

꼭 나와서 이번에 보여준 모터볼이 맛보기이고

속편에서 더 화끈하고 진짜배기를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12세 관람가임에도

로봇 캐릭터를 사정봐주는 것 없이 화끈하게

절단하고 쥐어패고 부수고 

폭력을 보여주는 것도

익숙치 않은 다른 분들게는 깝놀하고 싫어하실 수도 있겠으나

원작부터가 잔인했다고 하니 12세 관람가 수준으로 

극한의 바이올런스 표현묘사를 다 보여줘서 이것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보고나서 생각하니 어릴때 극장서 본 스타워즈 에피3의 광선검 절단이 그대로 나와서 보고 놀랐던

그 느낌을 이번에 다시 비슷하게 느낄 수 있던 것도 좋았네요.)

 

어쨌든 원작이 일본 만화이면서

만들어진 작품중 충분히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재밌게 볼만한

영화라 생각하는데

12세 답지 않은 잔혹한 부분도 상당히 많으니 가족과의 관람보다는

혼자 아니면 영화에 관심있던 주변 친구와 같이 보시는 걸 권하는 바이며

쿠키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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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lyWalker.    친구신청

어떻게 12세가 나왔는지 의문인 영화
평가를 더 높이 쳐주는 이유가 그동안 헐리웃에서 망친 실사화들이 많았던게 반영 되더군요
기대감 반 불안 반으로 봤는데 기대 했던 것 보다 잘 나왔음

별명의뜻    친구신청

12세 등급이면서 나오는 폭력 묘사가 정말 심의를 아슬아슬하게 만들 정도로 극한까지 다 보여줘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여지가 클텐데 제게는 극호 였습니다. 지적받는 바이올런스 표현 수위가 오히려 청불이 아니면서 시원하게 팍팍 나오는 것에 감탄하면서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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