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소감 및 정리:
예술 영화는 아닌 해외 배급사에서 직접 투자를 한
상업 영화이기에
뭘 보여주고 표현하고 싶었는지 알겠으나
영화가 끌어온 소재나 표현 및
전체내용이 심하게 호불호가 갈리고
흥행여부 역시 이번작도 갸우뚱해지는 영화
-단순범죄 영화의 첫 모습에서 점차 스릴러로 바뀌면서 반전까지 갖춘 영화
-포스터 뒷면의 시놉시스에서도 숨겼기에 여기에도 적지 않은 그것,
영화를 막상 봤을 때 등장한 그 소재에 갸우뚱 해짐을 느낌
-감독의 연출력과 표현 상징 및 디테일은 어느정도 설득력을 갖추어서
나쁘지 않았던 인상
-이번이 네번째 연출작이나 이정범 감독의 영화에서 드러내는
상징적인 연출과 모습들 역시 이번 영화에서도 적절하게 볼 수 있음을
저 개인적으로 느꼈습니다.
-청불등급 답게 많지는 않으나 잠깐 등장하면서 보게 되는
유혈 및 폭력 장면은 많은 관객분들에게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
-이번 영화에서는 전작 PMC와 달리 이선균의 발음이 잘 들림
-등장배우들의 전체적인 연기는 부족함 없이 좋고,
특히 악역으로 등장하는 박해준이 가장 인상적임
원빈 주연 영화 아저씨로
두번째 영화에서 청불등급 대박 흥행을
보였고 범죄 액션 영화로서
큰 인상을 남겼고 개인적으로 관심 가지고 있던
이정범 감독 신작 영화 악질경찰 입니다.
먼저 적은 간단 소감대로
폭발적인 흥행력이나 코드를 갖춘 영화는
아니라는 걸 영화 보는 동안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먼저 위에 정리 후 주절거리는 여기에서는
주로 생각하는 것들을 정리해보려 하는데,
바로 전작 우는 남자는 본 적이 없기에 언급할 수 없고,
두번째 영화 아저씨를 생각하면 이번 영화는 흥행력으로서
갖춘 코드와 내용이 저 개인으로서야
그런대로 만족스럽고,
연출과 표현 상징도 마음에 들었기에
좋았으나
다른 분들에게는 호불호가 정말 크게 갈릴 영화임을 느꼈습니다.
표현의 수위가 청불 등급이면서
범죄 및 스릴러 그리고 사회의 추악한 단면까지
다루는 영화의 면모와 고증이
이전에 본 누구나 영화 각본 쓸 수 있다는
본의 아닌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자동차 범죄 영화
뺑반보다 당연히 더 좋았고,
이선균 배우의 전작 PMC보다는 관련 전문적인
밀리터리 고증 부분도 의외의 현실성을
보여줘서 놀랍기도 하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다시 이야기하다시피 이 영화가 보여주는
이런 부분부분의 세세한 고증이나 디테일, 연출력보다는
그 소재가 영화의 중반 흐름부터 등장하고
다뤄지기 시작하면서 호불호가 많은 분들에게
갈려지고 결정나게 될 여지라고 생각합니다.
누설 아닌 선에서 이야기하자면
등장인물들중 관련된 주변 인물들이
상징으로서, 영화의 전개상에서의
전환점으로서도 나오는데,
과연 이렇게 관련 소재를 다루고 보여주는게
괜찮은 결정이었을지
재밌게 보고 있던 저 조차도 의문을 보일 수 밖에 없던
부분이었기에 그리도 아직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부분이기에 저도 이 소감글에서 글을 더 이어가기
어려운 느낌도 들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영화 아저씨 급의 대중성과 흥행성 갖춘 범죄액션물
그런 비슷한 영화를 기대하셨다면 이 영화가 보여주게 될
모습은 액션보다는 범죄스릴러의 면모로서 전개해 나가므로
이를 감안하시고 볼 것과
청불등급인 만큼 유혈 및 폭력묘사 역시 많지는 않으나
어느정도 나올때의 강도는 감안하시는 걸 권합니다.
(볼거리로서의 액션은 아쉽게도 부족합니다.
사실상 상징적인 범죄스릴러 드라마로서 보셔야 할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의 언급은 일절 꺼내지 않고 피한
영화에서 등장하는 소재 역시 많은 분들에게
영화의 성격과 함께 크게 호불호가 갈리게 만들
여지를 보여줍니다.
다른 먼저 영화를 보신 주변 분들의
의견도 참고하고 판단하시어 보시는 걸 조심스럽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