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소감:
소재와 결과까지 뻔하지만 질리지 않고 일반관객층까지
충분히 아우러서 재밌게 볼 수 있는 장편 애니메이션
입니다.
어벤져스 관람 이후 오랜만에 극장에 찾아가서 본
영화입니다.
사실 이번에 본 장편 애니메이션은
사전 정보나 예고편도 전혀 접하지 않고
여기 커뮤니티에서 개봉 정보와 포스터 정도만
확인하고 보러 간 영화입니다.
결과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간단 줄거리는
일본의 어느 한 마을 배경으로
지내는 고등학생 소녀가 친구와 함께 여름 방학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전 정보 접촉 여부를 떠나서
이번 영화 성격이 잔잔하고,
누설아닌 내에서 이야기로
누구나 일상에서 기대거나 생각하는
현실배경 판타지가 작중에 거론되며
이야기에 힘을 더 실어주고 연출에
감동을 더해주는 모습이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런 연출자체는
실사 영화로 보여주기에도
불가능하지 않겠으나 감성이나
제작 여건 등
따지고 봤을 때
애니메이션에 적절하고
어색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했고 실제 결과물로도
이번 애니메이션이 보여준
현실 판타지스러운 부분적인 모습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매드하우스가 이전부터
극장 개봉 장편 애니메이션을
여럿 만들어온 경력답게
이번 애니메이션도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면서
이전까지 다져왔던 능력을
유감없이 잘 보여주는 작품이었는데
큰 흥행을 일본 현지에서도
보이지는 못해서 제작한 쪽이나
재밌게 본 쪽이나 좀 아쉽게 느껴지는
마음을 지울 수 없지만
애니메이션을 선호하여 곧잘 보시는 분들이나
그게 아닌 일반 관객분들께도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한번 봐도 나쁘지 않은
완성도 였습니다.
알고보니 국내에는 한참 전인
2017년 부천 국제 애니메이션 축제로
처음 선보이고 그후 정식 개봉을 확정하고선
밀리고 밀려 2019년 5월에서야 개봉을 하는데다가
상영관 수도 여러 대형 극장에 걸리기는 하지만
많은 상영관을 확보하지 못했고 거기에
상영 회차조차 적은 것이 관람을 하고 왔던
제 눈에서도 보였기에 안타까운 마음도
적지 않습니다.
기술적인 큰 성취나 비주얼적으로
엄청난 그런 작화나 CG같은
엄청난 볼거리를 같춘 건 없지만
그래도 대중의 많은 분들이 거부감없이
보기에 좋은 애니메이션임에는
분명하니 기회가 되신다면
조심스레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