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소감:
1편에 이어지는 만족스러웠던 모습들과 만듦새가
이어지는 마지막 이야기에서도 큰 지장없이 착실하게 이어나가
마무리 매듭지은 성장 호러 드라마 영화
입니다.
그것 1편은 호러보다는 아이들의
성장이야기와 드라마가 더 중점이 되어
이야기가 전개되어 나가면서 호러가
끼얹어져서 나오는 그런 모양새여서
이것에 호불호가 많이 갈릴 여지가 많았습니다.
이번 속편이자 전체 이야기의 완결인
그것 챕터2 에서도 1편의 그 흐름에서
그렇게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면서
동시에 주역인물들이 성인이 되었기에
나오는 직접적인 폭력 묘사와 호러장면이
주역들에게는 직접적으로 들러붙는 듯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거기에 어른이 된 주역들이 주연이고 어린시절의
아역배우들도 분명 작중에서 무시할 수 없는 어느정도의
비중으로 나오기는 하나 과거 회상정도에 그치는
출연이라서 아역쪽의 배경이 이번 속편에서 중점이 되지 않으니
그건 미리 알아두시는게 좋을 것 같으며,
성인으로 나오는 주역들의 출연진들도 당장에 영화를 많이
보신분들은 아실 제임스 맥어보이, 제시카 사스테인 등
유명배우들과 함께 스포일러가 될까봐 말을 돌리자면
영화 중간에 특별 깜짝 출연을 하신 그분까지
예상 이상으로 호러적인 연출과 그 모습을 보는 것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열연을 보는 것도 저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확실하게 1편처럼 호러가 주가 아닌 드라마와 다른 인물들의 과거를
되짚으며 나아가는 회상 드라마와 이야기들에 중점을 둔다고 생각하고
보시면 나쁘지 않을 영화입니다.
거기에 폭력표현 수위도 1편과 비슷하기는 하나
2편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성인이기에 아예 직접적으로
폭력을 당하거나 그런 모습들이 이번에는 적나라하게 그대로
나오기도 하니 그것에 깜짝 놀라기도 하면서
호러장르라는 본분또한 잊지 않고 다 보여주니
호러를 원하셨던 분들어 최고는 아니어도 어느정도 기본치는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단, 호러영화를 잘 못보는 저도 이 시리즈는 끝까지 다 본 체감상
호러의 깊이가 정통 호러영화보다는 떨어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제가 느낀 아쉬웠던 점은
영화가 2시간 49분 상영시간으로
엄청 긴 시간을 요구함에도 불구하고
그시간에 담아내질 못한 채
들쳐낸 주변 곁가지 이야기들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것 1편은 촬영에 정정훈 촬영감독이 참여하여
화려하고 미려하면서 섬세한 화면 표현에
아른거리는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든 그런 좋은 영상미를
보여줬던 장점이 2편에서는 촬영 감독 교체로
영상미 보는 느낌이 분명 반감되는 채감을
저는 느낄 수 있어서 그 부분도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영화판만 챙겨봤기에 원작과의 내용 비교는 불가능 하지만
이번 영화판이 원작을 충실하게 따라간 것이라고 하기에
어쩔 수가 없는 이야기 클라이막스와 마무리에는
확실하게 메불메가 나뉠 것 같습니다.
어쨌든
1편을 재밌게 보셨던 분들은 이번 속편이자
이야기의 마무리인 영화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