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적은대로
국내 게임 중국 시장출시 허가인 판호 발급이 앞으로도 해결되지 않을 것인지
이게 궁금해서 그냥 마이피에 잡담으로 영양가 없고 결론도 없는 주저리 글 적어보려합니다.
그동안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건너온 게임들이 상당한데
무엇보다 서브컬쳐 계열 게임들은 그 많은 양산형들중에서는 평균 이상을 보여주는 흐름이 계속되는 것 같아서
국내 게임시장에 경쟁력으로도 점차 힘이 빠지는 것이 아닌지 그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생각했습니다.
이전에 어떤 블로그에서 모바일 게임과 관련한 한 글을 봤는데,
중국은 그동안 카피를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보이면서 인구가 많은 만큼 자국내수 시장으로도 충분히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바탕이 있고 실패의 위험이 비교적 적은 편이기에 조금씩 조금씩 카피를 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독창성을 갖추려고 시도하는 경우들도 점점 보이는데다가
특히 그 '많은 인구수' 이것 하나로도 모바일 게임 개발 후 출시까지 걸리는 시간이 국내와 비교해도 크게 단축을 시키면서
기술적으로도 충분한 성장을 갖추고 자국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내놓아도 부족함 없는 지금에 이르렀다
이런식의 내용으로 기억합니다.
모바일 플랫폼을 빼더라도 작년이지만 중국 자국시장의 애니메이션 IP를 바탕으로 ps4 콘솔게임 몽키킹: 히어로 이즈 백 이란 콘솔게임도
전세계 출시에 우리나라에도 자막한글화 정발 되는 등 게임은 그냥 평작정도의 특출나지는 않았어도 이미
해외 전세계 게임 시장의 핵심인 콘솔로도 중국 제작사가 제작한 중국의 IP로 만든 콘솔게임들이 앞으로도 계속 나올 걸 생각하면
차이나머니의 영향은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저는 서브컬쳐 취향 게임을 선호하는 유저라서 중국에서 지금도 계속해서 내는 많은 관련 게임들에 관심과 흥미가 생기다가도
많은 분들이 지적하는 불공평하고 비정상적인 시장상황에서 오타쿠 타겟 미소녀가 나오는 중국 게임이면 국내에 계속되는
불공정한 건 신경도 안 쓰고 빨아주기에 급급하다 라는 의견들도 보고 진지하게 생각을 하니 이건 정말로 잘못된 상황이라고 느낍니다.
중국이 싸드 직후 내린 한한령으로 많은 부분에서 얼어붙었다가 조금씩 완화가 되어가고 있다는 와중에 게임만은 아직도 판호 발급이
다시 진행되지 않고 외자판호도 다시 나오는 와중에 국내만은 제외인 걸 보면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중국의 게임을 한국에 수출하는 건 적극적이면서 반대로 한국의 게임들은 더 이상 중국에 출시를 허가하지 않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지....
국산게임의 점점 경쟁력을 잃어가고 제작 방향이 양산형 지향인 이런 상황 같은 건 다 제쳐두고 최소한 양쪽간의 공평한
판은 만들어두고 경쟁이 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모바일 시장은 중국산 양산형 게임들의 자극적인 광고 노출 등 국내업체가 아니기에
규정과 지켜야 할 사항도 어렵지 않게 빠져나가는 형국에 점점 국내 게임 제작사 시장이
위축되고 나빠지고 있는 걸 들었습니다.
국내에 부동의 정상을 지키는 리니지류 아니면 제대로 큰 수익을 내지 못하니 지금은 미세하지만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걸 중국의 판호발급 제한의 여파로 국내 게임 시장이 불공평한 경쟁과
시장의 과열된 상황 속에서 나온 위기 극복 방안들 중 하나로서
콘솔 게임 제작 발표 혹은 스팀으로 PC게임 출시 등이 얼마전부터 심심찮게 떠오르는 것 같아서
이걸 어떻게 봐야 할지 많은 생각이 듭니다.
7월 발매 임박이라는 제작자의 이름값으로서도 충분한 기대작인 베리드 스타즈(구, 베리드 어 라이브)는 저 역시 전부터 기대는 했지만
이것도 과거 소식에서는 모바일로 제작중이었다가 콘솔로 선회했다는 내용을 본 기억이 나니
모바일로 출시가 여의치 않으니 콘솔로 찔러보려는 시도 또한 국내에서 몇번은 더 나올 것 같아서
이런 것도 일단은 지켜보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베리드 스타즈를 내는 제작사 라인 게임즈(구, 넥스트플로어)는 이미 모바일로 개발을 해보려다가 선회해서 ps4로 낸
키도: 라이드 온 타임이 있으니 이를 따지면 두번재 콘솔 출시작이지만 첫 게임인 전작은 국내PSN 외에 다른 다라로 출시를
하지 않은 걸로 보여 사실상 실패로 가늠이 되고, 두번째인 베리드 스타즈는 그래도 제작 기간을 2018년에서 2020년 봄이라는
긴 시간 연기라는 강수를 두는 걸 보면 그래도 첫 시도때보다는 기대해볼만한 여지가 제작자의 이름 말고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게이머즈 잡지 제작자 인터뷰에서는 개발 초기땐 '레플리카' 인디게임과 비슷한 상태여서 갈아엎고 2020년 출시로 시간을
충분히 잡고 만들어서 최근에 공개한 플레이영상대로의 추리 어드벤쳐 형태로서 갖췄다고 했으니 모바일->콘솔 스러운 모습은
사라졌다고 생각하며 기대중입니다.)
모바일로 낸 걸 콘솔로 출시하는 사례는 ps4화이트데이, 해외 영어권 psn에만 출시된 플라잉 버니, ps4큐라레 등 따지고 보면야 많지만
확실한 건 모바일게임이 콘솔로 가는 걸로 어울리지 않고 따지고 보면 성공을 하려면 부족하고 시행착오도 많은 성공이 보장되지 않은
불안전한 도전이지만 순수한 콘솔게임으로의 도전이 이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모바일 플랫폼 개발사가 어느정도 성공후 자사 IP를 이용하여 콘솔 게임 출시의 대표적인 사례는 사이게임즈가 있을 것이고
이어서 국내 개발사도 콘솔 게임 도전을 이어가는데 최근 많은 뉴스로 알려진 3N과 PUBG, 펄어비스 등은 제외하고 보면
HIT 개발사 넷게임즈의 콘솔 플랫폼 루트 슈터RPG 신작, 킹스레이드 개발사 베스파의 콘솔게임 개발 소식,
디맥 리스펙트의 네오위즈가 스팀 인디 게임 퍼블리싱 및 콘솔용 소울라이크 싱글 RPG게임 제작소식 등
찾아보면 분명 지금도 보이지 않는 수면 깊은 아래에 천천히 흐르고 있는 것 같아서 앞으로를 지켜보려 합니다.
모바일게임이야기에서 이야기가 샜는데,
중국 시장과 최소한 동등하게 경쟁을 하면서 수익을 거두도록 국내 게임 판호 발급도 허가가 났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함께
국내 게임 시장이 아직도 미비하지만 콘솔로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으니 올해나 내년 좋은 성과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7월 예정인 베리드 스타즈는 2018년 부터 정말 긴 시간을 기다렸으니 ps4판 예약구매를 해서 즐기려고 하는데
분명 첫 콘솔작의 실패를 만회할 만한 결과물은 확실할 것 같으니 기대하는데 이 다음도 국내 개발사의 다양한 도전이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요약:
1. 중국게임만 한국에 들어오고 한국 게임은 중국에서 판호 허가를 안 해주는 이 상황이 정말 불공정하다.
2. 중국게임의 모바일 플랫폼 영향력이 점점 커져가고 기본 기술력과 경쟁력까지 성장하니 국내 개발사도 이에 다소 위축된 상황
3. 국내 개발사들이 모바일->콘솔로의 시도가 몇몇 있었으나 시도에 의의를 두기엔 실패가 뚜렷했고 한계도 심하게 보였다.
4. 모바일시장이 많은 원인이 있지만 그중 중국게임의 영향력과 다른 요소들로 위축되어 다른 시도로 콘솔게임 진출을 많은
국내 개발사가 시도하는 거 단순 모바일 개발작을 콘솔로 이식이 아닌 제대로 도전해서 개발했으면 좋겠다.
5. 첫 콘솔 출시작 이후 두번재 콘솔게임을 내는 라인게임즈의 베리드 스타즈 기대중이며 모바일게임 느낌은 긴 개발기간으로
싹 지워졌을 걸로 보여서 기대할 만할 걸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