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식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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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무인 자동차와 철학 (10) 2015/12/09 PM 01:28


만약에 사람이 운전할 필요없이 운전이 되는 자동차가 나온다고 하면 인간이 아니라 컴퓨터가 갑작스러운 상황을 대처해야 할건데 그러면 마지막엔 철학적인 문제에 직면하지 않을까 싶네여

우선순위 문제를 컴퓨터가 정해야 하는데 예를들어 갑자기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자신에 차의 속도가 빨라서 급정차를 할 수 없는 속도라면

1.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을 치고 운전자와 차량을 보호한다
2. 벽을 들이 받아서 차량과 운전자는 피해를 봐도 무단횡단 하는 사람을 보호한다

이런식의 문제를 컴퓨터에게 이러한 우선순위를 정하게 하고 처리해야 하니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아니면 비슷하게 급박한 상황이라 1. 오토바이 사고 2. 자동차 사고 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데
그나마 차량과 부딛치는게 그나마 상대방이 다칠 확률이 적은 선택이라도 그 운전자가 죽어 버렸다면 큰 문제이듯

이러한 우선순위를 사람이 미리 정하고 프로그레밍 해야한다는게 여러가지로 생각할 거리가 많아지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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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오리    친구신청

일단 무인자동차가 나오기 힘든건
프로그래밍으로 인한 사고 발생시, 회사가 책임을 져야하기 떄문에
상용화는 힘들거라는 견해도 있더군요

牙狼傳說    친구신청

당연히 1번

벽을 들이박는다는 소리는 도로에서 인도로 뛰어든다는 소린데

범죄자 한명때문에 인도로 가던 선량한 시민들이 피해를 입으면 안되죠

그러니 무단횡단 범죄자를 갈아버리고 차량 손해비및 차량에 타고 있던 정신적인 피해보상은

무단횡단 범죄자의 가족이나 보험금등에서 받아내야 됨

글리젠 마이스터    친구신청

최우선적으로 운전자를 보호하려 하겠죠
그게 기본 원칙일겁니다.
만약 앞에 사람이 있다고 해도
피하려다가 운전자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면
운전자를 보호하려 하겠죠
그 뒤의 법적 책임 문제가 지금으로썬 중요

평생솔로[헬조센]    친구신청

정답 : 비율 가장 적게 나오는 코스를 택한다

곰탱뼈    친구신청

정답: 애초에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는다.(횡단보도 인식하면 자동으로 속도를 줄인다)

곰탱뼈    친구신청

혹은 골목길 들어가면 서행한다는 선택지도 있지요.

grandpan    친구신청

무인자동차가 대중화되는 시대가 온다면 그건 정말 사회적으로도 큰 변화를 맞게되는 시기일 겁니다.
지금 기준으로 생각하면 수많은 문제가 있겠지만 시장이 무르익을 수록 점차 더 발전하겠죠.

안티프래질    친구신청

저도 금방 도입되긴 어렵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문제도 있고요, 윗분들 말씀처럼 법적 문제도 있고
시간이 꽤 걸릴것 같아요.

BIT컴돌이    친구신청

우리나라에서는 아마 법이 바뀔듯싶네요.
보행자 무단횡단시 무인차량에 사고를 당하면 보행자100%과실 뭐이런식으로

Routebreaker    친구신청

법을 개정해서 무단횡단 중 사고 시 처벌을 무단횡단자 100으로 만들면 되긴합니다만 대신 고의로 무단횡단자를 공격하는 사람이 나올수도 있겠지요. 이런 부분은 단순히 자동차의 기술문제만이 아니라 시민의식이나 법적인 측면도 살펴봐야 할텐데 우리나라에선 시민의식이나 법이나 미덥지 못한 부분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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