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 안 되니까 AR 틀어놓고 뻥끗거리는 건 이해 하겠는데
AR까지 틀어놓고도
그나마 목소리 나오는 애들은 숨이 가빠서 듣는 사람도 답답하고,
성량은 후달려서 뭐라는지 들리지도 않고.
30여년간 집구석에 TV가 없었드랬어서
몇시에 어디서 뭘 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가요프로도 못 봤었는데
주말에 우연히 IPTV 켰다가 진심 깜짝 놀랬네요.
애초에 남자애들은 안 보니까 제외하고
여자애들 대여섯팀 정도 나오는 것 같은데
이정도 노래 하는 애들을 어떻게 가수라고 내보낼 수 있는지 궁금할 정도로
하나같이 답답하고 불안해서 한 곡을 다 못 들었네요.
이쁘장하긴 다들 이쁘장하더구만.
이럴 바엔 그냥 듣는 사람도 기분좋게 듣고 볼 수 있게
라이브라는 걸 다 폐쇄시켜버리고
얼굴이나 보여주러 나오는 게 낫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자신 있는 애들이나 이미 검증된 애들,
듣고 보는데 답답하지 않고 불안하지 않을만한 애들이나 라이브 시키는게 나을듯.
..없겠지만.
그러니까 요즘 노래는 그냥 음원이나 들읍시다.
보통의 한국인에겐 딱 적당한 수준인데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