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이사 왔는데 워낙 조용하고 골목도 좁은 동네라 배달 오토바이 소리가 웅웅 울리는 동네입니다.
시간도 시간이고 동네 씨끄러울까봐 인근 주차장으로 배달시켰거든요. 새벽 2시쯤에.
사장님도 왠 집이 아니라 주차장으로 오라고 하니 황당하셨는지 확인 전화도 해주시고
정황 설명 드리니 최대한 조용히 보내드린다고 했는데
정말 한 50미터쯤 앞에서 오토바이 시동 끄고(크흡....) 밀고 오시더라고요.
어찌나 죄송하던지.
근데 도착해서도 말씀도 조용조용히 하시고 무슨 주차창에서 벌어지는 밀거래 현장인줄.
아.. 그렇게 할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암튼 기분 좋게 그릇까지 싹 핥아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