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12월에 입대해서 첫 휴가를 나왔더니 PC방이라는게 생겼더라고요.
그러니까 98년쯤에 전국에 PC방이 슬슬 생겨나기 시작한 건데,
얘기들 들어보니까 동네마다 있었던 게임이 다르더라고요.
대충 비슷하긴 했겠지만서도.
제가 처음 갔을 때 지금 기억나는 게임은 요 아래 두 가지 입니다.
디아블로 1.
합판 칠 (PC).
지금은 상상도 안 하겠지만
그 때는 무려 파판을 PC방에서 밤을 세워 하고 그랬어요.
야간정액이라는 게 있지도 않았던 시절이라 요금도 엄청났었고.
온라인 게임이 있었는진 모르겠는데
다른 사람들이 그런 걸 하고 있었더라도 제가 몰랐을테니 기억은 안 나네요.
여러분 동네엔 어떤 게임이 처음 들어왔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