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것 같은데 잠시 쉬는 의미에서.
일단
워낙에 북적북적한 게임 안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느긋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유도 모르겠는데 일단 쏴죽이는 순위 경쟁 멀티 플레이 극혐하는 체질이라서 아주 좋았습니다.
1. 서양에서 근래에 나온 스파이더맨이 웰메이드 게임이라는데 우리도 한 번 만들어 보자.
하지만 1도 없는 기술력 때문에 제대로 따라서 만들지도 못 한 게임.
구석구석 너무 어설프고 불편.
2. 건물 위로 고개를 내미는 순간 옥상에 있던 해군 사수에게 저격당함.
아 저기로 올라가 볼까? 탕!
오 여기 지나가 볼까? 탕!
우와~ 저기 탕!
3. 신나게 두들겨서 쓰러뜨렸는데 쓰러졌다가 일어나는 순간까지 무적.
퍽!(찰짐) 퍽!(찰짐) 퍽!(찰짐) 바로 추가타 필살기!(슈우우웅~ 허무)
이게 제일 큰 마이너스 요소.
4. 루피 혹시 정식으로 락픽도 배웠니?
꼴랑 상자 하나 여는 데 존나 기다려야 됨.
그마저도 딱 상자 정면에 서야 반응 아이콘 뜸.
5. 맵에 찾아야될 아이템이 표시되는데 높낮이가 표시가 안 됨.
여긴가? 아닌가? 저긴가? 아니네? 거긴가? 여기도?
견문색 패기로 해결 가능한 부분이긴 하지만
이게 다음 마이너스 요소.
6. 시대가 어느 시댄데 껌씹는 벙어리들.
야!(음성) 어제 잘 놀았니 뭐 하 면서 잘 놀았니(자막)
루피!(음성) 바보짓좀 그만해 장난하냐(자막)
7. 원피스 로딩 시커.
이 게임 하드 디스크에 설치했다간 답답해서 뒤짐.
*지금까지 느낌
1. 오리지날 스토리.
또 하나의 극장판 보는 느낌.
2. 다양한 캐릭터 등장.
물론 플레이어블은 루피 하나지만
그래도 다양한 캐릭터들 보는 재미는 있음.
3. 견문색, 무장색으로 분리된 기술들.
짤짤이로 두들기냐,크게 한 방을 노리느냐
둘 중에 하나 고르면 됨.
귀찮으면 둘 다 쓰면 되는데
복잡한 거 싫으면 그냥 견문색에 몰빵하면 됨.
4.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쯤 해볼만한 게임.
1도 없는 기술력과 1도 없는 문제 해결 의지 때문에
현재도, 미래도 어둡지만
한 번쯤은 경험해봐도 나쁘지 않을 게임.
5. 필살기 4종 세트 다 멋짐.
특히 엘리펀트 건 난사 개굳.
6. 약간 메이져급 냄새 풍기는 B급 게임러들에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