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 새우.
앙증맞지만 맛있는 칠리 새우.
문제의 볶음밥.
볶음밥 자체는 아주 훌륭했습니다.
적절한 간에 불맛 도는 볶음밥이었는데
이 간짜장 소스가..
흑당인줄.
엄청나게 달았습니다.
아 역시 나랑 짜장이랑은 뭐가 안 맞는 건가..
짬뽕 국물도 아주 우수했습니다.
양산형 짬뽕 국물은 아닌 것 같네요.
프렌차이즈 짬뽕 국물들 처럼 뭔가 묵직하고 짭짤한 맛이 아니라
담백하고 깔끔하게 매콤했습니다.
일행의 주문은 사천식 해물 짬뽕.
아...........
이걸 먹을걸......
잘은 모르겠지만
야채, 해물 육수에 청양고추로 매운 맛 내고
소금으로 간만 잡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주 담백하고 깔끔하네요.
칠리 새우 마시쪙!
짬뽕 국물 마시쪙!
사천 짬뽕 마시쪙!
볶음.. 밥 만 마시쪙!
그래도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