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시즌1을 재미있게 봐서 기쁜 마음으로 시즌2를 보고 있는데 가끔 연출이 거슬린다.
가장 싫은 것은 슬로우로 역재생하는 장면들이고 (한두번은 그런가보다 하고 봤는데 툭하면 나오니 좀 ... )
중간중간 '어때? 나 완전 감각적이지 않아?' 라고 말하는 듯한 도시 영상 편집들.
역재생은 시즌1부터 적당히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지만 시즌2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PD가 선호하는 듯...)
그 외 간혹 주문도 안한 음식이 식탁에 갑자기 보여서 저거 뭐지? 하고 보면 다음 화면에 사라지곤 하는 편집이나,
서안에서 빙펑이었나? 하는 음료 한참을 설명하다가 정작 무슨 맛인지는 알려주지도 않는다거나 ...
재미도 있고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매편 챙겨보는건 맛있게 먹으면서 행복해하는 백주부님이 푸근해보여서가 아닌가 싶다.
쓰다가 문득 '백종원 투어' 같은 여행상품 하나 있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백종원이 감수하고 추천한 식당 및 메뉴 구성으로 조식 - 간식 - 중식 - 간식 - 석식 - 야식의 칼로리 대폭발 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