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에메랄드캐슬 발걸음 완곡해서 자신에게 놀란 날...
중학교때 처음 노래방갔을때 저는 제가 노래 굉장히 잘부르는줄 알았는데 막상 마이크에서 나오는거랑 혼자흥얼거릴때랑
목소리도 다르고 음치처럼 음도 못잡아서 그때 이후로 개쪽당한게 트라우마가 되서 20대가 되서도
군대서도 노래방부스가 있음에도 얼씬도 안했지만
최근 1년간 잘부르는 친구랑 열심히 노래방 다니면서 취미하나가 생긴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친구가 공명이나 발성 혀를 아래로 내리고 부르는거라던가 당기기 등 이론은 알려주는데
사실 저같은 쵸밥입장에선 뭔말인지도 모르겠어서...
근데 거두절미하고 일단 싫어도 노래방을 많이가서 부른건 답인것같네요.
태생부터 피치가 높아서 고음도 잘올리는 사람들도 많지만 변성기지나서 보통 고음은 힘들기때문에
연습해서 발성이라던가 호흡 성대조이는것등 생각보다 노래도 복잡한지라
뿅하고 너 잘부르는타입 못부르는 타입 정해지지않더라구요.
노래도 많이 불러보는게 답인것같습니다.
확실한건 한두번가서 결정되는게 아니라 정말 노래도 꾸준히 해야 변화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노래연습곡 몇개 정하고 꾸준히 부르는게 좋더라구요 저는 친구가 보고싶다랑 너를보내고 추천해줘서 그걸로 고음잡는 등 연습할때
도움이 많이되더라구요
저도 되게 노래방 싫어했는데 노래안부르는 부류였는데 친구들하고 준코가서도 노래부르면서 새벽까지 술마시고
하거나 운동하고 코노가서 적적하게 부르면 낙이 하나 더 생긴것 같은 기분이네요.
1차땐 궁수나로크, 2차땐 어쌔나로크였는데 지금은 시간이 꽤 지났으니 많이 달라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