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타고 고향집 가는 중인데
어느 여성이 와서 저에게 말도 안하고 그냥 코레일 앱 보여주면서 손가락으로 자기 폰을 톡톡치면서
자기 좌석이 여기다 왜 여기 앉아있냐고 말을 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손 동작과 제스쳐로 이야기해서
제가 저의 코레일앱 열어서 여기가 제 자리 맞다고 확인하고 말해줬는데
살펴보니 정말 똑같은 자리길래 다시 제가 살펴보니 기차가 다른 기차인거 같더라구요
처음에는 혹시나 장애인일까봐 그냥 말만 안하고 같이 제 폰도 보여주면서 설명했는데
정작 이 사람이 기차 승무원와서 물어볼때는 그냥 말하면서 이야기하네요
이...이게 뭐죠
예전에 일본웹툰 번역 회사에 잠시 일한적 있는데
거기에서도 비슷한 사람이 있었는데
저 일 가르쳐 주는데 말은 전혀 안하고 오로지 필담과 제스쳐로만.....
그 분은 어떤 장애가 있으셨던 건지 그냥 독특한 사람이었는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