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애지중지 쓰던 핸드폰을 지난달에 떨구는 바람에 액정이 깨졌습니다.
일 때문에 바빠서 서비스센터 갈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막상 수리를 받으려고 하니 '보험기간이 만료되었다'라고 하네요.
웃긴 건, 사고가 난 게 보험이 만료되기 이전인데 서비스센터를 보험이 만료된 후에 들렀기 때문에 보험이 만료되기 전 사고가 났다는 객관적인 증거자료를 제시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냥 지인들과 놀러갔다가 떨군 건데 객관적인 증거자료가 있을 리가 없죠... 지인들 증언은 객관적이라고 볼 수가 없으니..
덕분에 수리비로 20만원 가까이 자비로 지출하고 리퍼를 받은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혹시나 스마트폰 보험 들어드신 분들, 약정 끝나기 전에 반드시 핸드폰 리퍼 받으세요.
그냥 멀쩡하다고 약정 끝날 때까지 쓰면 저처럼 병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