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으면서 피해자분 생각하면 정말 안타까운 마음만 들던데
리플들을 보니 온통 경찰욕밖에 없네요...-_-
기사에 보면 통화 시간이 약 1분30초 가량으로 나오는데
전화받은 경찰관이 위치에 대해서 물어보지만 정확한 위치를 알수가 없자 위치추적을 하겠다고 하죠.
즉 여자의 위치를 찾는데에 대해선 이미 조치를 다 한 상태고 그 다음으론 가해자가 누군지에 대해서 물어보겠죠.
경찰관 입장에선 당연히 사건에 대해서(그것도 중요한 가해자) 조금이라도 더 자세히 알고자 질문한것 같은데
왜 이부분이 그렇게 까이는지 모르겠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2325532
이 기사 보시면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볼수 있을것 같네요
또 어느분이
"당시 112신고센터 근무자는 통화를 하면서 주택의 형태나 몇 층인지 등 신속하게 범행 장소를 찾을 수 있는 건물의 특징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않았다 " 라고 하는데 (참 원론적인 얘기죠)
과연 이런 질문을 햇다면 리플들이 어땠을까요?
"아니 성폭행 당하는 위급한 사람이 주변 둘러보고 세세하게 다 기억하고 있겠냐?ㅅㅂ"
이런 리플이 달렸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이게 맞는 말일테구요)
리플들에 저 경찰관에게 온갖 욕들하는데...
과연 욕하는분들은 저 상황이었다면 1분 남짓한 시간동안 어떻게 대처했을지 궁금하네요.
제발 한번만 더 생각해보고 리플들을 썼으면 좋겟네요.
저 신고접수한 경찰관은 마음이 편하겠습니까?
ps.나중에 수사에 대해서 더 내용이 공개될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일단 "까고 보는" 모습같아서 한소리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