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자 MYPI

잠만자
접속 : 4865   Lv. 56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86 명
  • 전체 : 48139 명
  • Mypi Ver. 0.3.1 β
[기본] "성폭행 토막살인" 녹취록기사 리플들을 보고선 (18) 2012/04/06 AM 02:13

기사를 읽으면서 피해자분 생각하면 정말 안타까운 마음만 들던데
리플들을 보니 온통 경찰욕밖에 없네요...-_-

기사에 보면 통화 시간이 약 1분30초 가량으로 나오는데
전화받은 경찰관이 위치에 대해서 물어보지만 정확한 위치를 알수가 없자 위치추적을 하겠다고 하죠.

즉 여자의 위치를 찾는데에 대해선 이미 조치를 다 한 상태고 그 다음으론 가해자가 누군지에 대해서 물어보겠죠.
경찰관 입장에선 당연히 사건에 대해서(그것도 중요한 가해자) 조금이라도 더 자세히 알고자 질문한것 같은데
왜 이부분이 그렇게 까이는지 모르겠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2325532

이 기사 보시면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볼수 있을것 같네요


또 어느분이
"당시 112신고센터 근무자는 통화를 하면서 주택의 형태나 몇 층인지 등 신속하게 범행 장소를 찾을 수 있는 건물의 특징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않았다 " 라고 하는데 (참 원론적인 얘기죠)
과연 이런 질문을 햇다면 리플들이 어땠을까요?

"아니 성폭행 당하는 위급한 사람이 주변 둘러보고 세세하게 다 기억하고 있겠냐?ㅅㅂ"
이런 리플이 달렸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이게 맞는 말일테구요)



리플들에 저 경찰관에게 온갖 욕들하는데...
과연 욕하는분들은 저 상황이었다면 1분 남짓한 시간동안 어떻게 대처했을지 궁금하네요.

제발 한번만 더 생각해보고 리플들을 썼으면 좋겟네요.
저 신고접수한 경찰관은 마음이 편하겠습니까?

ps.나중에 수사에 대해서 더 내용이 공개될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일단 "까고 보는" 모습같아서 한소리 적어봅니다.

신고

 

비오네    친구신청

가해자가 누군지, 아는 사람인지 뭐가 중요합니까 지금 당장 위치를 알아내서 구하러 가야되는데 누가 그랬냐고, 문은 잠궜냐고 그런걸 왜 물어보는지 저로서는 이해를 못 하겠네요.

비오네    친구신청

그냥 뭐 수사가 잘 안 됐나보다- 하고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생각했는데 저거 보니까 열이 확 오르네요. 진짜, 가해자가 모르는 사람이면 잡고 아는 사람이면 안 잡게? 왜 물어봐 그걸. 자세한 위치는 모른다는데 주소는 또 왜 묻고...답답합니다

nylonia    친구신청

저 1분 몇초안에 아무 질문도 안하고 바로 위치투적해서 대형 스크린에 미쿡블록버스터처럼 바로 위치 잡아내고 위성으로 현장 확대해서 이미지 포착해내고 전화하고 2분도 채 안되서 정확한 위치추적이 가능할거라 생각하시나요 비오네님? 현실적으로 보셔야죠~ 저런 기술은 현세대는 없어요.. 경찰입장이었다고 생각해보세요. 경찰의 저 대처는 당연한겁니다.
현실적으로 보셔야해요. 경찰의 저런 질문은 쓸떼없이 질질 끄는거같아보이지만 더욱 정확한 위치추적을 하기위한 최선의 방법입니다.
전화로 위치추적하는것도 장비동원해서하는거지만 시간이 필요합니다.
저렇게 질문하는중에도 장비는 위치 추적을 하고있는 상태일태구요.
정확한 위치추적이 눈깜빡할사이에 딱 뜨는게 아니네요~
아실태지만 전화가 연결된 상태이여야지만 장비 동원하여 더 정확한 위치추적이 가능한데 추적이 완료될때까지 걍 전화연결만 된 상태로 아무것도 안물어보고 멍때리고 기다리세요 할순없잔아여?
추적이 완료되는 시간동안 질문하면서 좀더 정확한 정보를 얻으려는게 경찰입장에서는 당연한거에요.
너무 경찰만 뭐라하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일월성신    친구신청

이렇게 생각해볼수도 있습니다. 성폭행의 경우 대부분이 아는사람에게 당하는경우가 많은건 아실텐데요. 아는사람일경우 피해자가 범인이 누군지 경찰에게 가르쳐주게 되면 위치를 매우 빠르게 파악하고 출동해서 피해를 줄일 수도 있을겁니다.
그런데 이사건처럼 범인이 누군지 모를경우.. 안타깝지만 작정하고 마음먹은 범인을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위치를 파악해서 제지한다는건 사실상 불가능할거같네요..

advent    친구신청

기사를 보시면, 핸드폰으로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주택가입니다. 경찰이 바로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가해자가 혹시 아는 사람이고, 이름이라도 나오면, 그 사람 집이 그 근방이면 그 곳이라고 추측할 수 있을 것이고, 집 근처라 혹시라도 통반이라도 알게 되면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본문 내용처럼 근무자가 좀 더 질문을 잘했다면(몇층 건물이거나 건물의 특징) 더 좋지 않았을까 싶지만, 저 질문만으로 경찰에게 욕하는 것은 너무하지 않나 싶습니다.

pilsangman    친구신청

안타까운 사건이지만 참... 사실 경찰입장에서는 정확한 위치 모르면 일단 근처가서 다 뒤지는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저 녹취록이 사실이라고하면 어느나라 경찰도 별수없죠. 기사에서는 일단 신고받자마자 찾아보겠다고 기동대도 보냈었고.
아마 피의자의 신원을 물어본이유는 주변지역으로간 형사들이 탐문할때 그 사람을 특정할수있다면 더 빨리찾기때문으로 생각합니다. (문에 관한 질문도 현재있는 집에관한 질문인데 단독주택이냐 빌라냐 이런것만 알면 더 특정하기 쉽죠)
현재 문제는 긴급통신조회가 빨리되었느냐 아니냐가 문제일것 같네요(아마 조금더 시간을 줄였다고해도 찾으러 돌아다니는건 마찬가지일겁니다. 위치가 완벽하게 나오는게 아니니)

경찰쪽에서 괜한말(허위신고일 가능성...)을 해서 사건을 키우는듯.

아이뿌니    친구신청

휴대폰 위치추적은 경찰이라도 공문없이는 안되죠.
한다하더라도 기지국정도밖에 되지 않고

사생활침해 이러는 상황에 밤에 아무집이나 다 들어갈수도 없는입장이니
모 이건 어쩔수 없는듯

병♡접근금지    친구신청

경찰을 경찰로 봐야되지 슈퍼맨으로 보는 사람들의 리플 지겹습니다. 글쓴분의
의견에 동의하며 무고하게 희생된 고인의 명복을 빌고 피해자 가족분들에겐 뭐라 위로를 드려야될지 감히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이리즈마커즈    친구신청

그런데... 솔직히 그런 것도 다 맞는 말인데.. 저 전화받는 사람이 장난 전화 인 줄 알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는게 문제죠.
녹취록 마지막에 여성이 잘못했어요 아저씨 잘못했어요
이 소리를 한 뒤에 끊었는데 그 뒤에 전화받은 사람이 여보세요 주소 다시 한번만 알려주세요.
솔직히 이건 좀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이미 사람이 죽기 직전에 있는 여성한테
주소 다시 한번만 불러달라니요....

잠만자1    친구신청

자기전에 확인하니 리플들이 많이 달려있네요;; 제가 이 글을 끄적인 이유가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앗으면 싶어서거든요. 그 피해자란게 리플에 상처 받을 경찰이구요.
예전에 학원차량 운전자분의 부주의로 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잇엇는데 온갖 악플들이 달렷죠. 그리고 얼마뒤 운전자분이 죄책감에 자살햇다는 기사가 뜨자 욕하던 사람들은 "얼마나 괴로우 셧을까 ㅠㅠ" 이딴 리플을 달앗죠.

본문에도 썻지만 자신이 저 접수하는 경찰관의 상황이 되엇다고 생각해보고 자신이라면 어떻게 대처햇을지 한번쯤 생각해본다면 무작정 경찰이 죽일놈이라고 까기 힘들거라 생각됩니다.(매뉴얼식의 원론적인 대답이 아니라요)

여튼 피해자분의 명복을 빌고, 가해자는 그에 "충분히"응당한 죄값을 치르길 빕니다

로레아나    친구신청

저런 전화를 받으면 서로 당황할만 했겠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묻는 1분이, 빨리 위치추적을 해 주는데 10분이 단축될수가 있고, 하나 덜 물어본것이 위치추적하는데 몇십분이 더 걸릴수도 있는데

탐욕쟁이    친구신청

뭐 예전 제가 직접 사건현장에 있었던 일인데 대구공항 앞에서 경찰이 신호위반 검문 도중 상대가 그대로 차로 밀어버리고 도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경찰이 차 본냇 위로 엎어져 메달린 상태로 몇백미터를 질주 후 급 유턴으로 경찰을 떨어트리려 했으나 4차선 도로라 반대편 가로술 들이박고 공항안으로 도주했죠;;;
그때 경찰이 차와 가로수 사이에 다리가 잘려 결국 과다출혈로 사망했었는데;; 아주 어린 두 딸과 생활하고 있는걸로 다음날 기사에 나오더군요;;;
당시 기사 댓글에 다이하드처럼 낙법을 해서 떨어지지;;; 평소 하는일 없이 놀면서 당시는 왜그렇게 악착같이 달려들었나 그러니 죽지;;; 등 온갖 비난이 경찰에게;;;;

손학규    친구신청

나름 경찰도 최선을 다했겠지만...
피해자가 불쌍하다...

혼자와하세부    친구신청

그냥 간단하게 말해서 만약 그 사람들이 경찰입장이었다면 신속하게 대처못함

그리고 경찰들도 그냥 되게 안일하게 대처한거 맞고 아마도 경찰서에 쓸데없는 장난전화라도 자주걸리나

푸뇽푸뇽    친구신청

저 기사가 문제가 되는게 뭐냐면 그 전 날엔 경찰이 15초가량밖에 통화를 못 했다.그래서 주변 50여 곳을 탐문 했지만 발견 못 했다고 했는데

그 2가지가 모두 거짓말로 밝혀졌다는거죠. 통화도 1분 넘게, 주변에 물어보니 경찰이 온 적이 없다고 그랬답니다.

루리웹-108641031    친구신청

그 경찰관은 개인이라 몰라도 경찰은 이미 썩은거죠
지금만봐도 저걸 어떻게 하면 언론에서 빼돌릴까
국민들한테 안걸릴까 그딴 지랄만 떨고있는걸요
이미썩을대로 썩었음

청오리    친구신청

ㄴ이런 동문서답리플이 있나

sigurudo    친구신청

무조건 온건론이 능사가 아닙니다.
통화내용좀 보세요. 마지막에 주소한번 더 알려주세요 이게 뭡니까?
처음부터 장난전화라고 상정하고 받았다는 소리고 메모도 제대로 안했다는 소리고
그래서 13시간이나 헤맸고(더웃긴건 13시간 수색했다는것도 경찰의 거짓말) 신고한 당사자는 살해된뒤 토막났고
1분30초가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매뉴얼에 따라 비교적 구체적인 위치를 물어볼만한 시간은 됩니다. 근데 경찰 변명에도 나왔어요. '장난전화일 가능성이 어쩌고저쩌고'

백보양보해도 미적미적대응하다 살인사건이 발생했으니 경찰이 제대로 일을 안한 탓인데, 님들이나 님들 가족들이 그런일을 당해도 '아 경찰느님이 열심히 일했지만 못막을만하니 어쩔수없지'라고 넘어갈건가요? 책임질건 지게하고 벌줄건 벌줘서 개선하게 만들어야죠.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