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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유럽 보드게임 전시회 접속 불량 ㅠㅠ (0) 2021/02/28 AM 03:27

'Castle tricon2021' 보드게임 온라인 전시 행사에 쓰일 보드게임 원작 캐릭터의
3D 및 애니메이션 작업을 열심히 진행했는데

배경 작업자분의 결과물과 얼마나 아우러졌는가 확인해 보려고
접속을 하려니 정작 저만 접속 불량이라 복장 터지네요ㅠㅠ

팀원이 대신 접속해서 이런저런 캡쳐 샷을 보여주는데
솔직히 직접 접속하는만큼 감흥이 없습니다.

엉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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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이야기] 독일 보드게임 가상 전시회 준비중! (1) 2021/02/18 AM 03:52

2019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독일의 보드게임 제작사에서 요청이 왔습니다.

유럽 내의 몇 회사들과 협력하여 샌드박스 형태의
가상 전시회를 개최할 건데 거기서 참관객들을 맞이할 캐릭터 모델링과 애니메이션 작업을
부탁하시더군요.

당사의 보드게임 캐릭터들을 3D로 묘사해야 하는데 가능하겠냐 물어서
재밌을 거 같아 수락하고 진행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전통 그림체 느낌의 범들이 등장( 우리나라 회사 합작에 원화를 국내 작가분이 하셨더라구요. 소소한 국뽕 ㅎ)
하는 카드게임의 캐릭터들은
3D로 작업하던 중에 많은 고민을 안겼네요...아, 입체감이 죽네. 익살스러움이 안 사네.
얼굴 부분만 1시간을 넘게 만졌습니다. 히트작이라고 하셔서 괜히 더 긴장이...

그래도 예정된 기간 내에 끝냈고 즐거웠던 작업이었습니다 ㅎㅎ
개발 중인 가상 부스의 샘플 영상도 받아봤는데

저희가 만든 캐릭터가 잘 어울려주길 바라네요.
독일도 팁 문화가 있는 걸로 아는데 
나중에 대금보다 +@ 더 얹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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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추장 발린 티벳 여우같이 생긴 녀석은 네이티브 아메리칸들의 신화에 등장하는 코요테라고 합니다,
우리 문화로 치면 신수같은 개념인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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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들의 경우는 원화의 익살스럽게 과장된, 그리고 약간 한량같은 느낌을 살리기 위해
체형을 정석적인 고양이과 맹수보다는 약간 유인원의 느낌도 나도록 잡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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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문화인 불새까지 마무리 작업하며 
최종 작업물을 넘겼습니다. 너무 고맙다는 답변을 받아서
보람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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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막사라묵    친구신청

범대감~ 귀엽네요 ㅎㅎ
[게임 이야기] 살다살다 와우 그래픽에 취하면서 스샷을 찍게 될 줄이야... (7) 2021/01/11 PM 03:50

오랜만에 복귀한 와우의 비약적인 그래픽 발전이
고급스럽게 움직이는 동화를 보는 기분입니다.

이번 확팩은 다른 건 호불호 갈릴지 몰라도 그래픽은 손맵의 정점을 찍은 느낌이네요..
와우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비주얼이지만
와우라서 보여줄 수 있는 개성 확고한 독보적인
그래픽이라고 생각됩니다.

지역 하나하나를 옮길 때마다 그저 감탄했네요.
- 을씨년스러운, 공포스러운, 불안한
- 기괴한, 위험한
- 몽환적인, 따뜻한, 아름다운
- 경건한, 찬란한

이런 단어들이 눈으로 그려진다면 어떨지 정말 잘 표현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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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신    친구신청

쩌는 RTX
마지막 갈대 밭은 예술이네요 ㄷㄷ

ppap2    친구신청

와우 이쁘다

Araso    친구신청

얼왕때 접었는데 그래픽 정말 좋아졌네요

꾸잉꾸잉    친구신청

와...이런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예전에 해본적이 있었죠..ㅋㅋㅋ

블러디 이프리트    친구신청

우와...한 10년전에 접었는데 그래픽 진짜 좋아졌구나.

Anakin    친구신청

저는 아이온이 생각나더군요;;;;

까방구1    친구신청

아이온! 그렇네요!!ㅠㅠ 추억이네요 이젠
[간지] 요 근래 힙합 정말 안 듣는데 코드쿤스트 노래는 너무 좋네요. (1) 2020/11/28 AM 06:52



비트가 너무 좋고 팔로알토는 믿고 듣는 목소리..
개인적으로 스윙스를 안 좋아하고
유튜브로 봤던 맥대디, 킬라그램, 주비트레인 버전의

가사가 정말 좋아서 그 버전 음원을 듣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코드 쿤스트 곡 중에 이런 쓸쓸한? 블루스한? 몽환적인 감성이 그려진 노래들이 많던데
퇴근 길에 듣기 참 좋더라구요. 지금 국내 비트 메이커 중에 탑티어로 잘 나가던데
더더더 잘 나가서 좋은 음악 많이 만들어 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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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날다    친구신청

사실 <패러슈트> 이후 매니아들로부터 관심이 멀어졌는데.. 다시 코쿤만의 음악성으로 팬들을 끌어모으는 중이죠. 주인장님이 말씀하신대로 다른 가수들도 좋긴 하지만, 싱잉랩 위주로 돌던 힙합프로듀서들과 차이점이 확실해서 저도 좋아하는 프로듀서 중 하나입니다. ^^
[적절한 담소] 외갓집 가족들이 쓰는 '엉가' '응가'라는 표현 (12) 2020/11/23 AM 04:33

우리 외가 쪽은
어머니와 이모들이 서로 '언니'라는 뜻의 
'엉가' , '응가'라는 호칭으로 부른다.

아주 어릴 적엔 이게 어른들이 쓰는 경남의 흔한 사투리인줄 알았다.
그런데
초등학교 때까지 김해에서 살다 부산에 정착해서 지금까지 지내는동안
가끔 주변 친구들에게 이걸 물어보면
친구들 주변엔
'응가', '엉가'라는 말을 쓰는 어른들이 거의 없었다.

의아함을 잠시 가지다가 잊고 넘어갔었다.
그러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인
얼마전 인터넷 칼럼을 보다가 예전
진주, 사천 지방에서는
꽤 흔했던 사투리라는 걸 알게 됐다.

문득 생각이 나 어머니께
혹시 외가쪽 가족들이 진주나 사천에 연고가 있냐고
여쭤봤고 지금은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원래는 진주 분이셨고,
역시 옛날에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삼천포 출신이신 걸 알게 됐다.

소소한 재미가 느껴지고 신기해서 이걸로
또 가족들끼리 오손도손 얘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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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반    친구신청

응가 엉가 나오길래 진주 쪽 아닌가 했더니 역시나 ㅋㅋㅋㅋ
말씀하신대로 저 어휘는 진주 쪽에서 많이 쓰더군용
사천(삼천포) 쪽도 쓰긴 하는데 체감 상 진주가 압도적인 기분. ㅋㅋㅋ

까방구1    친구신청

진주가 특히 강했군요!!

毛부리    친구신청

히야 엉아 에서 '아'의 초성인 여린이응이 이어진다고 보면

여린이응과 기역의 차이점이 비강으로 소리가 새느냐 아니냐의 차이밖에 없는 관계로

엉가나 응가도 같은 단어가 변형된 것으로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내가내라꼬    친구신청

히야는 대구에서 형 부를때~

까방구1    친구신청

흥미로운 분석입니다. 너무 재밌네요 ><!!

돌이돌이    친구신청

엉가 응가 역시 진주ㅎ
이 단어 예전에 방송에서도 문제로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ㅂ

까방구1    친구신청

방송에 나왔었군요??

콜버그    친구신청

오오...이런 죽지 않고 남겨진 지방 문화 너무 좋아영

까방구1    친구신청

저도 괜히 따땃해지는 기분이더라구요

근로자김씨시즌2    친구신청

우리 어무이가 통영 큰이모님을 응가라 불렀죠.

양갱양갱이    친구신청

예전 스펀지에도 나온 진주 쪽 사람들만 쓰는 사투리인데 인터넷에서 보니 반갑네요 실제로 들어보면 엉과 언의 중간발음이죠

까방구1    친구신청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괜히 흐뭇하네요! ㅎㅅㅎ
친척 엉가 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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