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받을 금액에서 더 붙여준다고 지 입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제 입으로 말은 커녕 지가 준답니다 물론 다음달을 봐야겠죠)
그것도 그거지만 어제 만나기전에 치킨사라고 명령을 했죠ㅋㅋㅋㅋ
그래서 친구는 아무말 없이 사고 맛있게 먹었죠
근데 웃긴건 혼날 사람은 알아서 혼나는 법인것 같습니다.
친구의 어머니가 엄청 무섭습니다 몇번 뵜는데 뭔가 퍼지는 아우라~~~
친구의 씀씀이가 쪼금 헤픕니다
그것도 그거지만 핸드폰 비가 3번정도? 연체되서 정지가 되면 안나라오던 고지서가 온다고 하는군요
근데 그걸 어머니께서 보셨다고 합니다.
일단 위에 내용만 보면 뭐 저거가지고? 그렇다곤 하시죠?
근데 그 전에 내용이 있죠
내가 돈이 모잘라서 알아서 끊었다고 거짓말을 한거죠
그래서 그게 결국 걸리게 된거라 엄~청 혼나게 됬다고 하며 생사는 아직 ....ㅋㅋㅋㅋㅋㅋ
뭐 만나자 마자 욕도 하고 해봤자 풀리는건 풀리는거고
불알친구놈이라 에휴~
막상 만나긴 하니 받아야 했나 싶은 맘도 있....은 무슨 받아야지 ㅋㅋㅋㅋㅋ
뭐 이래저래 제가 혼내주는것 없었지만 알아서 친구 어머니가 혼내실 계획이니
좋은 경험 한거죠 뭐!
돈 빌려달라는 말도 못하겠던데...(저만 그런가요? ^^;)
그럼 또 희안하게 내 사정을 알고 (뭐 친구니깐)
내가 부담스럽지 않게 돈을 또 꾸역 주고..(몰래 놓고 간다던가)
받은 나는 또 열받아서 (니도 어려운데 뭘주냐) 악착같이 챙겨서 다시 갚아주고
또 친구놈은 사정도 어려운놈이 갚았다고 지/랄하고...
대학교때 친한 친구놈 사정 생겨서 어려울때 사정 뻔히 아는데
이놈이 몇일을 굶어도 돈 빌려 달라는 소리를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봉투에 넣어서 편지도 적고 갚을 필요 없다고 몰래 챙겨두면
한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만나다가 어느날 갑자기 돈 생겼다면서 이자까지 넣었다고 주고
미쳤냐고 열받아서 이자+해서 거하게 같이 한잔하고 뭐....
나중에 그친구가 성공(?)해서 돈 더 많이 벌게 된건 함정 ㅋ
오히려 어설픈(?) 친구들이 돈 빌려달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것도 쉽게)
(별거 아닌일에) (카드나 보험밀어 넣어야 한다는둥)
그와중에 좀 친하다 느끼면 못받아도 후회없을 금액정도만 빌려줍니다.
그러면 90% 안돌아 오더군요.
물론 그후로 연락이 아예 끊기는건 당연한 수순이고...
또 별로 안친하다고 느꼈는데 급한일이라고 돈을 좀 꿔주면
약속날짜에 이자까지 칼같이 챙겨주면서
오랜만에 만나자고 식사까지 대접해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럼 또 그친구와의 새로운 면모에 인연이 쌓여가는거죠 뭐
돈으로 남을 판단하는건 안좋다고 배웠지만
이건 돈 이전에 '의리' 아니겠습니까? ㅋㅋ
여튼 넘 맘쓰지 마시고 넉넉히 기다려 보세요 ^^
그런데 지난 사연보니 그 친구분도 참.... '여행'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