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Round를 보지 못하고 A매치 기간을 지나쳐 온 EPL 12Round 맨유 VS 아스날 뻘리뷰 시작합니다.
이번주의 가장 먼저 시작하는 경기이면서 기대가 되며 재밌는 경기로 꼽히는 경기 중 하나입니다. 무리뉴 VS 벵거의 신경전도 한몫합니다.
아스날은 최전방 알렉시스 산체스와 후방의 외질의 도우미로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모습 및 팀 자체로도 승승장구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맨유는 오락가락하는 경기력으로 아스날을 만나 점과 즐라탄과 펠라이니의 부재를 어떻게 아스날을 돌파할 것인가 무리뉴의 고민은 싶을 껍니다.
하지만 막상 경기를 열어보니(?) 아스날을 맨유가 잘막고 잘 공격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으며, 아스날은 점유뮬과 패스 성공률을 높여갔지만 그다시 효율적이지 못한 모습이 보이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모습이였죠
전반전을 풀어보자면 역시 맨유는 포그바가.....활약했으면 했겠지만 주인공은 마타였다고 생각합니다. 움직임. 전방에서의 공격 등등 정말 좋았습니다.
공격도 풀어나가면서 유효 슈팅도 만들며 좋았다고 생각하는데요. 예전에 마타를 생각하면 수비나 활동량이 그다자 좋지 않다고 보였으나 이것 마저도 좋았습니다.
물론 포그바고 명성(?)에는 아쉽지만 미드필더진에서의 싸움과 가끔씩 터져주는 특별한 패스가 좋았죠. 오늘의 폼은 나쁘지 않아보였죠.
하지만 왼쪽 윙어였던 마샬은 두번의 슈팅을 통하여 체흐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슈팅이 있었지만 그 외에는 특유의 드리블을 많이 볼수 없었습니다.
반대로 아스날의 전반 주인공은 산체스인데요 활동량 및 전방에서의 움직임 등등 이때까지만 해도 뭔가 해줄 것 같았죠. 하지만...
그리고 중앙 미드필더를 보면 외질, 엘네니, 램지, 코클랭이 선발로 나왔으나 전체적으로 화면에서 볼수가 없던 전반이였습니다. 엘네니 정도 좀 보였죠
네명의 선수가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그런지 그다지 아스날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였고 결과론적으로도 효과는 제로였죠..
그리고 엘네니 보단 샤카의 선택이였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좀 드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크게 터지지 않을까 했던 경기에서 조용히 전반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 전반을 통하여 맨유는 공격만 좀 잘 풀린다면 한 몫 두둑히(?) 챙길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경기를 보여 줬으며, 아스날은 확실한 반전을 보여야 하는 필자 생각 입니다.
후반을 들어서도 이렇다할 모습은 계속해서 전반과 비슷한 양상을 보여 가더 찰나 선수 교체를 기점으로 다르게 보여지는 모습입니다.
맨유는 마샬을 빼고 루니를 넣은 것을 기점으로 골이 나왔는데요.
우측에서 에레라의 크로스를 통하여 루니에게 시선을 쏠린틈을 마타의 기습적인 슈팅으로 아스날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맨유의 승리가 조금은 기대했던 맨유팬들과 필자 였습니다.
아스날도 이렇게 두고 볼수는 없었겠죠. 코클렝 > 샤카 , 젠킨슨 > 체임벌린 , 엘네니 > 지루 의 교체가 있었으며, 매번 지루는 나와서 톡톡히 해결사 역할을 하였기에 기대가 되었습니다.
확실히 전반전은 자신이 원래 주포지션이 아닌 다른 위치에서 움직였고, A매치의 기간을 통하여 힘든 모습이였는지 좋은 모습은 아니였지만 후반에 교체와 자리 이동을 통하여 다르게 바뀌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결국 지루의 헤더가 적절하게 맞아 떨어지며 동점을 만드는 아스날!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공격수가 선발로 나온지 언제인지 기억이 나질 않아 아쉽지만 산체스가 있다보니 어쩔수...읍읍!
결국 그 이후 뭔가 보여주지 못하며 두 팀은 무승부로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필자의 평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처럼 그다지 볼거리는 없었다고 생각 되지만, A매치 기간의 여파가 있었기에 이해는 가는 부분입니다.
무리뉴로써는 마지막 로스타임 포함 5분여를 남기고 동점골을 얻어 맞음으로 아쉬울 뿐이고, 벵거는 한숨을 돌릴수 있어 지루에게 한번은 선발 경기를 내보내 주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으로 글은 쓰지만 어수선해서 보기 힘든 뻘리뷰 줄이겠습니다.
PS. 전반에 있었던 발렌시아의 페너티킥을 안불었던 장면은 두고 두고 아쉬운 장면이 아닐가 싶습니다.
발렌시아의 무게 중심이 이미 무너지고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 심판의 재량인데....음...불어도 그만 안불어도 그만 이였을까요?
이걸 가지고 두 감독은 의견이 분분할것 같네요
반면에 맨유는 저번 경기부터 경기력이 살아나는 것처럼 보이는데 운이 안따르고 있구요.
이전에 맨시티 경기에서는 스털링이 옷깃 살짝 잡았다고 PK를 줬었는데(어이없는 장면이긴 했지만)
그걸 생각하면 발렌시아의 그 장면도 PK를 당연히 불었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세레머니 끝나고 마타는 왜 옐로우 카드를 받은건지;
그정도 세레머니는 많이들 하는데 심판 때문에 뒤숭숭한 경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