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뭐 부터 시작해야 할지...
일단 이곳에 글을 주구장창(?) 쓰기 시작하고 부터 일까요?
1. 솔직히 제가 글을 잘 작성하는 것도 아닐 뿐더러 저의 생각을 무차별하게 작성하는 바람에 질타를 받았습니다.
물론 그때는 무슨 생각이였는지 "내가 뭘 잘못했길래 그래?" 이랬던 터라 지금 생각하면 저의 백번 잘못했던 글이며 다시 한번 머리숙입니다.
(아 물론 글은 쪽팔려서 내렸습니다ㅜㅜ)
그렇다고 지금 봐도 저의 생각을 작성하는 것....정말 어렵습니다.
2. 그 다음에는 올해 3년 이상 다닌 회사를 나온 일이였죠.
나오기 전에는 취직 그까이꺼라고 생각 했으나 나아서 보니 엄청나게 멀고 큰 산이 앞에 있었던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저의 능력을 시험하고 싶었던 터라 취직에 힘썼으며, 마냥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보긴 어렵지만 지금 다니는 게임QA 업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죠
사실 이곳에 들어오기 전 까지는 엄청 두려웠습니다.
당연한 얘기고 어느 누구나 공감하실테지만 직장없이 부모님 집에 살고 하루하루 걱정만 늘어가는 삷....무서웠습니다.
반대로 잠시나마 숨을 돌릴 시간과 친구들과의 여행을 통해 추억도 만들었던 터라 이 부분에서는 좋았습니다.
3. 세번째로는 몸관리!
굉장히 살이 많이 쪘고, 지금도 몸관리에 소홀하죠(아직 파오후까지는...)
내년에는 잘해보겠다는 보장은 못하지만 기름진 음식을 줄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많이 해봅니다.
물론 잘될런지는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2016년은 저를 다시 생각해보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해였던 것으로 정리하고 싶습니다.
잘못한 일과 처음 시작한 일, 그리고 하고 싶은 일 등등 이렇게 큼직한 키워드가 있네요.
16년과 17년이 이제 바톤터치를 할 때가 얼마 안남았습니다.
이렇게 올수 있었던 힘은 저나 여러분들이 열심히 달려오고, 노력하셨기에 지금의 시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가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지만 자신이 잡고 있는 끈만 놓치 않으면 목표점이 멀어지거나 그대로 있다한들 분명 통과하실껍니다.
내년에도 전 여기 있을 것이고, 제 마이피에 글만 보고 가신분도, 댓글을 작성해주시는 분도 이곳에서 즐겁게 마주 앉아 대화하면 좋겠습니다.
이런 글을 왜 갑자기 작성하는지는 모르겠네요 하하하!
센치해지는 올해 마무리 글입니다. 내년에 신작 게임으로 다시 만나요~안녕~(오글)
저도 겜업계로 취업준비중 ㅎㅎ
게임회사라 아 정말 상상만해도 좋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