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끄트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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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살려고 버는건지 벌려고 사는건지... (12) 2017/03/14 AM 12:54

그냥 운동 겸 전철역 한정거장 전에 내려서 걷고 있는데 문득 떠오른 생각입니다.

 

오늘따라 생각이 참 많네요

 

회사에서도 일은 했는데 막상 뒤돌아보면 마땅히 한거 없이 허송세월 보냈으며(물론 일은 했으나 결과물이 영~)

 

뭐하나 싶기도 하고 살짝 울쩍한 날입니다.

 

제가 좀 기분이 오락가락 하는 경향이 없잖아 있긴 하지만 오늘은 다운되는 시점이 더 많긴 하네요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늦은 밤 주절 주절 거리고 잠자리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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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din    친구신청

둘 다죠 뭐. 살려면 벌어야 하고, 조금이라도 더 벌어야 하고 싶은거 할 수 있으니 벌려고 살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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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라니...으허 ㅜㅜ 힘드네요

아아아아    친구신청

허송세월 부분 많이 공감되네요
저도 지금 멀 하는데 뒤돌아보면 한 것 같지도 않고..
기분도 꿀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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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시군요
허송세월...참 허해요 허해

DISC X    친구신청

조금 지치신게 아닌지
힘빠지고 지치면 잡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이딴 짓 뭐하러하고 있나같은 ㅋ
기회내서 한 번 재충전하시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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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내야하는데 쉬려고 하면 일있고 또 쉴라고 하면 뭐있다고 하니 ㅜㅜ
일이 엄청 많은건 아닌데 타이밍이 그래요

Hawaiian    친구신청

시골에서 영양사 하면서 중국인 조리사 때문에
사표내기 직전쯤, 엄청 지쳤는지 주인장님과 비슷한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면서 약으로 통증조절이 도저히 안되는 지경까지 스트레스가 누적돼서 결국 사표를 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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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저보다 더 힘드셨을듯 하네요ㅜㅜ

SoulHackrs    친구신청

음 저도 비슷한 생각이 요즘 종종듭니다. 월급은 받는데 돈은 안 모이고 이렇게 사는게 맞는건지 이러다가 나이만 한살한살 먹고 어느순간 정신 차려보면 그닥 이룬것도 없는데 한 60쯤 돼어있지 않을까?
기분전환하고 재충전하고 싶은데 쉽게 그럴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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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많이 먹은건 아니지만 저도 가끔 뭐이렇게 먹었지? 싶을때가 많더라구요

reRain4    친구신청

우리나라에서는 벌려고 사는거나 마찬가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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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살려고 번다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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