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끄트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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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자신의 속내까지 다 말할 수 있는 친구 또는 지인 있으세요? (33) 2017/04/04 AM 12:18

음...저는 혼자 생각이 아주아주 많은 녀석입니다.

 

이게 안좋은게 뭐냐면 자문자답이 많다는거에요.

 

물론 좋은점은 생각없이 행동을 하지 않는다지만...뭐 막되먹게는 아니지만 대부분 안전빵(?)으로 생활하고 있답니다.

 

갑자기 생각난건 아니고 예전부터 내 속내를 다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나 생각해봤는데 아직까지는 없는거 같아요

 

오래된 친구도 있지만 서로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곤 하지만 모르는 부분도 많은것 같아요

 

솔로부대에 오래되서 당연히 여자도 없고 말이에요 ㅜㅜ

 

제가 잘 살아오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 그 전에 같이 회사 다녔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나마 그 친구와 속내를 터 놓고 얘기 해보긴 했네요

 

지금은 아쉽게도 서로 퇴사하고 소로 바쁘게 살아가다보니 연락은 하지만 만나질 못해서...

 

같이 다녔을땐 서로 힘들었거든요. 서로 힘이 되주려고 하다보니 그랬던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자기 자신을 아는 다른 사람이 있으신가요?

 

괜히 밤에 생각이 또 많아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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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aiian    친구신청

전 only one.
친구가 적어 불편할 때도 있지만 싫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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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친구가 적은편이죠 비슷해요

땅콩식빵    친구신청

29세 공장남입니다 쪽지주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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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에????????

라베르시엘    친구신청

뭐 나름 친한 친구는 제법 된다 생각하지만..
정말 어디서 말하기 좀 그런것까지 말하는 친구는 딱 하나 있네요. 웃긴건 여사친 이라는건데 ㅋㅋ
고딩때부터 10년넘게 지내고.. 왠진 몰라도 서로 딴데가서 말 못할것들 이야기 하고 그러네요..
어제도 놀러오길래 술 한잔 했는데 우는거 달래느라 진땀 뺏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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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술을 안해서 그런지몰라도 그런 자리 마련이어렵네요

SUNDAY_NIGHTTT    친구신청

저도 그런 여사친이 있는데 요즘 만나면 하는말이
너나 내가 결혼을 누군가랑 하면 이런관계인 사람도 이제 없겠구나... 라는거에요 ㅎㅎㅎ
그전까진 서로의 존재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자.. 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ㅋ

다루    친구신청

전 지금까지 친구들이 그런 친구들이라 생각했는데... 어느날 보니 걔들은 아니더라구요...
최근이지만... 지금 그래서 잘 안보고 있습니다/// 뭔가 배신당했다닌 기분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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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ㅜㅜ 그런 거 정말 싫어요느낌 자체가

the raven    친구신청

몇 명 있었지만 지금은 한명입니다, 속내까지 다 보인다는게 그렇게 좋은게 아니더라구요, 상대방 시선이 측은함으로 느껴질 때 후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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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요? 후회까지 오게 된 상대의시선이 좀 그렇네요 ㅜㅜ

냅튠v    친구신청

저는 딱 3명 정도 있네요, 서로 모든 것을 꺼리낌 없이 이야기 합니다.
서로서로 격려해주고 힘들면 도와주고.. 소실적 '발이 참 넓고 아는사람도 많타'라는 소리도 들었었는데.
다필요 없고 하는 일이 망하고 보니 동생2명 형님1분 계시네요....
뭐든 힘들때 같이 힘들어도 조금씩 그속에서도 도와주는 그런 참된 친구라도 3명 구한게 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가끔 짜증나요 ㅋㅋ 동생들이 뭐~말만 하면 ' 형 뭐야 다알아~ '그러면서 ㅋ까불땐
이색희들 날 너무 잘아라~ ㅡ.ㅡ+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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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게 전 좋은거같아요 ㅎㅎ
모르면ㅅ그런소릴 하는건 아니니깐요
선을 넘지만 않는다면 말이에요

freearth    친구신청

저도 에전부터 그런 생각을 해 봤었는데요, 일단 1명정도는 거의 다 이야기 해도 되는 친구가 잇긴 합니다만, 그것도 100프로 말하기는 힘들지요.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고 각자가 생각하는 생각의 틀이라는 것이 있으니깐요. 어디까지나 상대가 이해해줄 정도 수준으로 말하게 된느 경향이 많은듯 싶네요. 그런데요 한사람이 이해 못해줄거 같은 나의 생각은 또다른 사람은 이해를 해주고, 또다른 사람이 이해해주지 못할것 같은 생각은 또 다시 다른 사람이 이해해 주는것 같습니다. 결국 피자조각 하나하나 연결하다보면 한판이 완성되는것처럼, 한사람 한사람이 이해의 폭이 다르다 보니 결국 한사람 한사람의 생각으로 원이 완성되는것 같아요. 그래서 사람은 다양하게 존재 하는것 같고, 여러 사람이 살아가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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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친구관계가 아니다보니...성향이 비슷한 녀석들은 있지만 말이에요
조금은 그런면에서 저의 삶이 좀 아쉽네요

M12    친구신청

저는 이야기 할만한 사람은 있는데, 이사람하고 평생 알고 갈 사이다 라고 생각해서 말을 못하는 부분들이 있기도 해요.. 저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써주기 때문에 내가 이런것 까지 다 말하면 내가 너무 이사람한테 기대는거 아닐까 싶어서요. 남자친구가 아닌 다른사람인데, 아빠같고 삼촌 같고 오빠같고 남자인 친구같고 여자인친구 같은 그런 사람입니다..
그래서 정말 나를 미주알고주알 다 아는 그런 사람은 없다 라고 생각하고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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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렇군요
완전히 절 아는것보단 어느정도? 이런게 서로 지내는데는 좋다는 말씀이시군요

virus.lee    친구신청

3명정도 그냥 셋다 쳐싸워도 담날 또 웃을수있는 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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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면 친구 아닐까요?
물론 virus.lee님의 지인들과의 관계를 무시하는 발언은 아니니 오해 말아주세요 ㅜㅜ

키탄    친구신청

서로 알거다알고 볼거 못볼거 다봐온 좋은 친구들 두세명정도있는데 평생 함께하자는

우정이니 의리니 그렇게 거창하게 생각할것도 없고 그냥 가끔씩이라도 함께하면 즐겁고

서운하면 서운한대로 뭐그렇게 생각하고 삽니다 결국은 내부모 형제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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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전 집안에 좀 소홀한 편인가 봅니다ㅜㅜ

새턴인    친구신청

문득 떠오르는 친구가 몇 명 있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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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명이나 있으시다니 부럽네요

뿅뿅    친구신청

어차피 나이 들면 그런 친구 있어도 다 말 못하게 되요

나이 들면 들수록 부모 형제가 최곱니다 형제 없는 분들은 안타깝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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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있긴한데 최근에 사이ㄱ그닥 좋지 않아서...

햄스더♡    친구신청

중학교 때부터 친구 3명 있네요. 지금은 각자 멀리 있기도 하고 애기 엄마도 있어 자주 못 만나지만;ㅅ;
언제 만나도 어색하지 않고 즐겁고 좋아요:)
나이 들면 사실 모든걸 다 서로서로 얘기할 수 없지만 그래도 고민 속내 털어놓을 때 주저되지 않는 칭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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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꺼리를 털어놓을만한 친구가 있다면 괜찮은거같네요
제친구들도 가아끔 고민을 얘기하곤 하지만 삶을 즐기는건지 고민이 별로 없는건지 편하게 사는거같아요
저만 생각이 쓸대없이 많은거같기도 하고 말이에요

살랑살랑하늘하늘    친구신청

말할수는 있습니다만 다 말하지는 않습니다...

정말힘들때 "나 요세 좀 힘들어" 그냥 이정도로 이야기해요.

그정도만 이야기해도 다 알죠.. 요세 삶이란게 고단함에

연속인데 친구한테 짊을 지어주기 싫으니까요.

그건 친구도 마찬가지니까 나이먹을수록 조심해지는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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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자기 자신만 생각할수는 없으니 말이죠

악성코드    친구신청

100% 다 까놓고 이야기하기는 어려운 듯

인천끄트머리    친구신청

다른 분들의 생각을 두루두루 보니 그런것같습니다 흐믐

홀림목    친구신청

어릴땐 20대까진만해도 속내 다털어놓을줄 알아야 진짜 친구다 라는 생각이 있는데
나이들어가면 갈수록 어느정도 선을 넘지않으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게 낫더라구요.
고민꺼리 이야기한다고해서 결국 해결되는건 없거든요.
이런 생각이 나이를 들면 들수록 더 심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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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요 ㅜㅜ
고민을 서리 나눠야 한다느니 하는건 정말 같이 해결할수 있는거만 얘기해야하나봐요
자기 개인적인 일은 지극히 개인적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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