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게 또는 특출나게 잘하는거 하나 없이 군소리 없이 꾸준하게 일하는 능력만 가진 저 입니다만
그것마저 점차 잃어가는거 같아요
더구나 같이 일하는 사람하고 저 스스로가 비교하고 있고 말이죠
물론 일적으로 말이에요
그 사람은 저보단 나이가 많지만 일이나 꼼꼼함 등 여러모로 일을 능수능란하게 잘해요
다른 부서에서도 잘한다고 말까지 들을 정도니깐요
그러면서 점차 열등감이 생기는건지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사람하곤 사이가 나쁜게 아니에요.
일과시간에 점점 딴짓을 많이 하는 저를 보면서 제가 느끼죠
"왜 그러냐? 지금 일해야하는거 아냐?"라고 던져보지만 답은 커녕 머리만 점점 복잡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 하는 일이 정말 내 길이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큰일입니다.
날씨가 더워서 멘탈이 나간건지 아니면 정말 삶의 딜레마에 빠진건지 모르겠습니다.
내일 그나마(?) 조금 절 아는 파트장님하고 면담을 신청해봐야하는건지 싶습니다.
솔직히 지금 계약직으로 다니는 신분이지만 지금은 이게 전혀 문제가 안되는거 같아요
지금의 딜레마가 더 커서 저런건 걱정거리도 안된지 오래 된거 같습니다.
두서 없는 글이 조금 길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