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말이죠. 어렵내요
작년 한 10월 쯤 되었을까요?
파견 가있던 회사에서 계약 끝 이니깐 나가라는 소식을 듣고,
"아 자사 QA를 하는 곳을 목표로 이직 준비를 하자" 라는 생각에
이력서도 다시 작성하고, 부르는 곳에 가서 면접도 보았습니다.
그런 와중에 다른 곳으로 파견 가서 해당 업무도 배우고 말이죠.
계속해서 이력서에서도 떨어지고, 1차 면접 갔다 와서 연락도 없고
그런 것이 지금까지 반복되니 굉장히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금도 일은 하고 있지만 제 일이 아닌 것 같아서 집중도 안되고 하는둥 마는둥 이런 실정입니다.
그렇다고 업무에 차질 없이 하곤 있지만 힘드네요.
이런 상황 속에서 다른 사람은 되는데 왜 나는 안되는 걸까 이런 자책감도 들고
그 사람들은 어떤 사람을 원하길래 나는 안 뽑히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기 합니다.
내가 일을 못할 것 같아서 그런가? 면접가서 말을 못한것도 아니고,
원하는 답변이 아니었을지라도 최대한 열심히 했고 답변도 어느 정도 다 했는데 ㅜㅜ
이렇게 툴툴 거리면서도 이력서 어디 넣을 곳 없나 보고 있습니다.
이직을 잠깐 멈추고 지금 업무를 하다가 가기에도 어쩌다 괜찮은 곳의 공고가 올라올지 몰라서 멈출 수도 없내요.
그런 말을 들은 것이 있습니다.
QA라는 직업은 본인의 실력으로 가는 것도 있지만, 본인을 잘 아는 사람이 스카웃 해간다고 말이죠.
그 말인 즉 날 찾지 않는 걸 보니 난 일을 못한건가 싶은 생각이 또 문득 듭니다.
자책이 또 자책을 낳는것 같은 느낌이네요 ㅎㅎ
뭔가 우중충한 날씨에 이런 글이 쓰여지는 것 같습니다.
PS. 최근에 이사를 하고 오늘 택배로 하프렉(운동기구)이 왔습니다.
그것 조립하고 운동하면 정신 수양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꼭 QA 만 그런건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