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월급에 겨우 그 인상분 만큼도 못줄바에야 장사 접으라는 말이 맨날 쉽게 나오는데...
다음부터는
( 한달 월급 + 4대보험비 + 주휴수당 + 퇴직금)에 그 인상분만큼 까지도 포함시켜주면 좋겠네요
저게 하나하나 누적되서 쌓이면 상당한 금액인데 최저임금 상승이란게
단순히 그달 딱 월급분 만큼만 영향이 있는줄 아는거 같은 분들이 굉장히 많은거 같아서요.
다음부터는 저거까지 다 계산한 다음에 말씀해주시면 좋겠네요 ㅎ
( 뭐 그거 다 합해도 얼마된다고....당연히 줘야되는거 가지고 왠 생색이냐면서
그래도 접으라면 뭐 할말없습니다.. )
이외에도 추가적인 부담으로 늘어나는게 더 있지만 이건 뭐 자영업자 개인사정으로 치부하는분들이 많을테니 여기까지만 ㅎㅎ
자영업자가 임대료 때문에 부담이 가는건 맞지만
루리웹에서는 유독 임대료 비중을 압도적으로 높게 잡는 경향이 있어보입니다.
인터넷상에 돌아다니는 임대료관련 썰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만..
그건 말그대로 인터넷에 올라와서 화제가 될정도의 드문 자극적인 케이스라는겁니다..
그런게 일상화되었고 진짜 만연하다면 애초에 그렇게 인터넷에서 화제 거리조차 안되겠죠
어지간한 상권이 아니면 제 경험상으로는 부담되는 비율이 인건비6:임대료4 정도였습니다
뭐 제 개인적인 사견이네요.
그리고 왜 맨날 프렌차이즈 업체나 건물주들한테는 찍소리도 못하냐 하시는데..
뭐 솔직히 비겁하게 들리실지는 몰라도 자기 생사여탈권 수준을 지닌 사람한테 할말 다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할수있는 사람이 대단한거지 하지 못하는 사람이 못나고 비겁하다고는 딱히 생각 안되네요. 지극히 평범한거니까요
차라리 회사의 사장한테 개길수는 있겠죠. 뭐 하면 걍 이직 하면 되니깐.
근데 자영업은 보통 자기 모든 재산을 쏟아부어서 실행한거라 밉보여서 한번 삐끗만 해도 진짜 나락이죠.
엔딩까지 사이다인 썰같은건 인터넷이나 극히 일부의 현실에서나 존재하는거지요..ㅎ
그래서 만만한 을인 알바만 저임금으로 쪼는게 당연한거냐고 말씀하시면 뭐 할말없습니다...
인간은 결국 자기 안위가 먼저니까요.
저는 뭐 당연히 줘야할거 삥땅만 안치면 할 도리는 다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넷상에서 뭐 정의 이런거 따져봐야 막상 자기 한테 갑의 상황이 벌어지면 과연 저렇게 구구절절 올바른 소리처럼 행동할수있을까?
바닥을 치는 자기 자존감을 위해 넷상에서나 위선적인 정의만 부르짖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니까요
뭐 아무튼 누가봐도 자영업자 쉴드글로만 보일텐데...
유독 자영업자 혐오가 심한 루리웹이라 욕먹을거 뻔히 알고 한번 걍 답답해서 두서없이 써봅니다.
그냥 그려러니 하고 넘기시길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