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에는 127kg의 슈퍼 파오후였지만..
한달 반이 지난 지금, 113kg의 노말 파오후가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유가
직장에서 첫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당뇨는 없지만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있으니
나중에 후회하기 싫으면 한살이라도 더 어릴때 살을 빼라고....
솔직히 의지가 아주 없어서 3일도 못가는데
엄마 지인 통해서 소개받은 한의원 통해서 다이어트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점심을 좀 빈약하게 먹으면 저녁때 되서 손이 덜덜 떨리고 그랬는데
병원에서 주는 약 때문인지 적게 먹어도 공복감이 별로 안느껴집니다.
아침은 100칼로리로 하고
점심, 저녁은 먹는것의 절반만 먹으면 대략 300칼로리 정도 먹는다고 하네요.
하루에 1000칼로리를 안넘게 먹고 있습니다.
이거 하면서 술도 안마시고 있지요....
저는 보통 탄수화물 거의 안먹고
고기와 채소 위주로 먹고 있어요.
일단 앞으로 다이어트 기간이 3주정도 남았는데,
제 예상으로는 두자리 수는 못 갈 것 같고
100 초반 정도에서 끝날 것 같네요.
두 달 체중감량에 열 달 체중유지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병원에서는 굳이 운동을 안해도 된다고는 했는데,
개인적으로 주 3일 헬스장에서 근력운동만 1시간 하고 있습니다.
유산소까지 들어갈 체력이 부족해서
집중다이어트 끝나면 유산소도 같이 들어가려고 합니다.
누웠다가 일어나면 현기증 나는 것 빼면 큰 문제 없네요..
치킨, 탕수육이 먹고 싶어요.....
ps. 혹시나 모를 불편한 양반들 때문에 병원이 어디냐는 댓글은 달지 말아주세요....ㅠ
말씀하신거 외에도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가..
- 내 개를 쐈어!!
- 이해해...
이장면 진짜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