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쓰던게 LG sk9y + spk8-s 

5.1 사운드바에 무선 리어 스피커 해서 총 7.1 atmos 사운드바로 썼습니다.

이걸 PC에 물려서 2년정도 쓰다가 거실티비를 큰거로 바꿔서 사운드바를 거기에 물려줬습니다.

그래서 컴퓨터용으로 쓸 스피커를 고르다가 정했습니다.

이건 원래 쓰고있던 오디오 인터페이스입니다.

이걸 1차로 걸치고

알리에서 산 앰프를 연결합니다.

여러가지 알아보다가 걍 진공관 느낌 내고 싶어서 이걸로 샀습니다.

이건 프리앰프랑 파워앰프 같이 있습니다.

알리에서 산 4인치 패시브스피커로 마무리 합니다.

소리는 좋았는데 우퍼유닛 하나가 불량이라서 교체품 받느라 시간이 더 걸렸네요...

게임할때 리어스피커의 부재가 상당히 아쉽긴한데, 소리 깔끔하고 좋아요.

처음으로 써보는 2채널인데 저음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밸런스 적절하게 잡혀있네요.

스피커를 기다리는 동안 거의 15년 전에 샀던 이 스피커로 연명했는데

다운그레이드를 확실하게 체험했습니다.

이건 오래됐는데 고장도 안나네요....

유튜브로 레시피만 보다가 이번에 까르보나라 처음 도전해봤습니다.

왜 한국에서 크림소스로 변형됐는지 이해가 되는 느낌이네요.

계란이 아주 크리미합니다....

비록 관찰레, 파르미지아노 치즈는 없지만

베이컨과 파마산 가루치즈로도 충분히 맛을 내주더라구요.

어제 낮도 덥더니 오늘도 덥군요....

이렇게 선풍기로 두 달 버티다가 6월 중순쯤에는 방에 창문형 에어컨 설치하면 여름대비 끝.

창문형 에어컨이 싸고 설치가 간편해서 좋긴한데

소음이 심해서 밤에는 못 틀겠더라구요...

처음에는 스페인에서 로그인 시도가 있었다고 왔는데

연이어서 두번 더 오니까 비번을 아예 다른 패턴으로 바꿨습니다.

원래는 기존 비번에 뭐 더 추가하거나 대문자로 바꾸거나 했는데

걍 다른식으로 바꿨습니다..

이참에 주로 쓰는 곳 마다 비번을 다르게 하던지 해야할 듯...

백수상태가 계속 되다보니 뭔가 답답해지고 조급해지고 그래서

큰맘먹고 저번주에 근처 둘레길을 2코스 걸었습니다.

1코스 지나니까 내리막에서 무릎 아래로 덜덜 떨리더군요..

2코스 끝내고 그냥 버스타고 왔는데

몸은 피로하지만 기분은 좀 좋아지더군요.

그렇게 산에 가는게 싫었는데...

어제는 3코스까지 갔다왔고 내일은 다른쪽으로 가볼까 합니다 ㅎㅎ

제가 도봉구에 살아서 북쪽으로 가면 도봉산이고

서쪽으로 가면 북한산이라 접근이 쉬운 편입니다.

아점에 탄수화물 든든하게 먹고 다녀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