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가를 태웁니다.
솔직히 한달에 수입이 이백만원이 좀 못되는 월급쟁이가 할만한 취미는 아니죠.
담배를 피운적은 없지만 시가는 중독성은 그다지 없는것 같습니다.
군복무중에는 일년이상 구경도 못해봤지요.
나중에 상병 꺽이고 미군지역 스낵바에서 가끔 사다가 피웠죠.(공군출신이라서)
대부분이 리틀시가(파이프가 달리고, 담배처럼 생김)에 제대로된 시가는 처음보는 브랜드였는데, 지금도 어느 회사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다지 독하진 않았던게 도미니칸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도 철없던 시절(이라고해도 오년 전.후지만)에 길거리에 시가를 물고 돌아다닌적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부끄러운 일이죠.
애초에 시가라는 물건이 10분안에 피우는 것도 아니고, 제대로 피우면 일반적인 코로나 사이즈만 해도 30분에서 한시간은 피우죠.
그래서 몆년전부터는 차분하게 앉아서 시간을 보낼수 있는 흡연 전용석에서만 피우는것이 습관이 됫습니다.
솔직히 가격도 가격이라 일주일에 한개에서 두개가량 피우는데도 돈이 한달에 십만원은 우습게 깨집니다.
큐반시가는 가격이전에 맛이 너무 강해서 그다지 피우질 않고, 주로 도미니칸시가를 많이 애용합니다.
선호하는 회사는 다비도프, 마카누도, 하바나 허니스정도죠.
여하튼 애연가가 되는냐 보기도 싫은 꼴초가 되는냐는 그사람의 흡연 매너에 달린 겁니다.
요전번에 흡연에 대한 이야기로 루리웹이 시끄러웠는데, 제가 내린 결론은 이겁니다.
1.흡연은 흡연구역 이외에는 금연구역이다.
2.우리 흡연자들도 소리를 내어 시.지자체에 흡연구역을 늘려줄것을 요구한다.
3.흡연구역에서는 기본적으로 흡연자의 권리를 우선한다.
4.흡연구역이외의 흡연은 강한 벌금형을 내린다.
5.재떨이정도는 구비하고 다니자. 꽁초 무단 투척시에도 엄벌에 처한다.
오늘 주유소에서 담배로 트러블이 일어나니까 근무시간에 잡념이 심해지내요.
특히 소방안전협회에서 위험물 안전관리자 교육 받은 뒤부터는 더욱 예민해 지는듯 합니다.
취직한지 6년이 지났지만 절대로 적응안되는 일이 담배입니다.
처음 글도 써보고 말이죠.
루리웹에서 월페이퍼 갤러리 없어지고, 군복무중에 아이디 없어지고 재가입하고 처음 글올리는 날입니다.
PS:아이유 새앨범 만쉐이~ 흥해라~!
근데 요즘은 진짜 흡연 구역 찾기가 쉽지가 않아서 담배피기 힘들어지네요 ㅎ
뭐... 담배 피기 시작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슬슬 이제 그만 둬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문득 생각이 드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