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기대한걸까.
*디즈니 가족영화. 안정적인 스토리, 안정적인 즐거움, 안정적인 유머, 안정적인 캐릭터.
*한달에도 몇십편의 영화를 볼 평단에게는 시시한 영화 취급받을만한 영화다. 애초에 만든 이들도 평단은 신경 안썼겠지.
*디즈니의 실사영화들은 여러모로 유비소프트 느낌을 받는다.
가족과 함께 모처럼 영화를 본다, 한달에 한편 볼까 말까한 타이밍에 모험은 어렵지.
실패하지도 않지만 대성공도 없지. 하지만 찾아오는 고객들에게는 배신하지 않고 돈 값은 해준다.
*A whole new world는 의외로 아무 느낌없이 들었다. 남주가 좀 밀리네.
여주인공의 솔로곡이 맘에 들었다.
*남주가 왕자가 되어 입장하는 화려한씬이 좋았다.
난 참 이렇게 대놓고 세속적인 면을 참 좋아한다.
75마리의 황금낙타와 53마리의 공작~ 하는 가사가 정말 천일야화 느낌을 줘서 즐거웠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