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각 커뮤니티에서 꽤나 좋은 평을 받길래 느즈막히 감상했다.
보고나서도 이게 어떤 점에서 좋은 평을 받았는지 이해를 못하고 있다.
클리셰를 따르지 않았다든가, 나름 기발했다고 하는 칭찬이 기억나는데
그냥 전형적인 한국영화였고 어떤 점이 기발하다는건지 잘 모르겠다.
삼촌 올라가!! 올라가!! 하고 별로 도움안될 소릴 빽빽지르는 꼬마에서부터(이거 참 좋아해)
아이구 내새끼 하며 감동적인 BGM을 끌고 다니는 부모님(이것도)
전체적으로 개연성은 별로 관심없는 극전개.
음... 조정석 연기는 그나마 좋았달까.
윤아의 연기는 나쁘진 않았다 정도이다.
여러모로 천만근처까지 간 검사외전(970만)이 생각났다.
현재 엑시트 관객수는 880만.
배급사 바이럴 마케터들의 승리라 생각하고 있다.
영화사들이 괜히 개봉타이밍을 고민하는게 아니겠지.
나같은 얼치기들이 영화를 비즈니스로는 못해먹을 이유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