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영화프로젝트로 뒤늦게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 관람.
*어차피 이 프로젝트 자체가 내 스타일 아니면 안보는 영화편식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라
시리즈물이 나오면 아예 한편도 안본 경우가 많아서
2011년작 진화의 시작, 2014년작 반격의 서막, 2017년작 종의 전쟁까지 3편 모두 처음 본것이었다.
*넷플릭스에도 없기때문에 2차선택지중에 하나인 구글무비, 전편 모두 각 1400원에 48시간 대여.
*혹성탈출을 안보게 된 계기는
2001년작 팀버튼의 혹성탈출의 예고편에서 나온 여자 유인원 캐릭터가 너무 비호감이라
나의 '불쾌한 골짜기'를 자극했기 때문
*시리즈 전반적인 평가는 양호. 걱정했던 것보다 유인원에 대한 분장, 미술은 괜찮았으며(여전히 암컷은 좀 그랬지만)
어설픈 계몽메시지도 없었고 괜춘괜춘.
*시리즈중에서 보자면 역시 1편보다는 2편이, 2편보다는 3편이 좋았다.
1편은 왜 그렇게 평가가 좋은지 나같은 얼치기SF팬은 모를 정도였다. 그냥 범작 아닌가 싶을정도로
어디선가 많이 본 연출들과 스토리여서 갸웃거리며 봤던 것 같다.
*2편은 설정이 이것저것 납득이 안가긴 했지만 시저를 비롯한 유인원 캐릭들의 연기가 인상깊었다.
*3편은 닥치고 아미아 밀러! 라고 영혼이 부르짓고 있지만
딱히 난 딸래미 캐릭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수작. 연기력은 여전히 좋았고, SF가 주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몇몇 장면은 잘 보지못한 구도와 이미지도 있어서 눈도 즐거웠다. 개그장면도 괜찮았고.
Amiah Miller !
Amiah Miller !!!
전 그걸 극장에서 봤는 데
어째 팀버튼이 대타 내지 땜빵으로 감독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감독이 만든 영화랑 차이가 많이 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