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아캄시리즈에 대한 찬사는 익히 듣고 있었는데
왠지모를 배트맨 게임에 대한 거부감에 단 한편도 건드리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 일전의 어느 세일기간에 겸사겸사 사둔 아캄나이트를(1년 넘은것 같은데)
오딧세이도 플레티넘 땃겠다, 기세등등 금일 첫 플레이.
*아캄시리즈가 이렇게 많이 나온지도 몰랐고; (두 개정도로 알고 있었음)
내가 사놓은 아캄나이트가 정식 트릴로지중에 그나마 최신 시리즈이며
그마저도 2015년작임을 플레이전 나무위키로 오늘 알게 됐다(...).
*헐 4년전 게임인가....
최신작이면 게시판에서 레이싱게임이라고 욕먹은 그 게임이네...
어둡다...무서운건 싫은뎅... 정도가 플레이 전 생각.
*두시간 정도 플레이해본 지금 느낌은..
우햐...재밌다! 뭔 기술들이 많아 보여서 진입장벽 장난아니네 했는데
튜토리얼이나 시스템이 잘 이끌어주어 진입장벽은 크게 안느껴젔고
착실히 게임으로서의 성장시스템이 게임의 재미를 느껴줘서
단순히 캐릭터 게임이 아닐까 싶었던 불안이 해소
괜히 사람들이 많이 하는게 아니구나 했다.
아울러 아직은 잘 모르고 얘기하는 걸수도 있는데 배트모빌은 재밌었다!
곡예 레이싱도, 전차 모드도, 배트모빌을 이용한 기믹액션도 아직은 즐기며 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래픽! 3~4년의 게임이 솔직히 그래픽적인 진화를 못느끼는게 사실이긴 한데
(세대말의 콘솔 게임이야 늘 그렇지만)
4년전의 게임이라고 하기엔 시각적으로 상당히 즐겁다.
*죽을때까지 사람은 무언가 배운다는데,
참 아직까지 게임에 있어서도 난 우물 안 개구리임을 느낀다.
게임은 자기가 직접 해봐야 아는 것이고,
내가 아직도 모르는 재미난 게임이 엄청나게 많을 것 같다는 소소한 감탄을 하는 일요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