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문만 짜하게 듣다 이제야 관람.
* 처음으로 가본 성수 메가박스는 새 건물이어서 깨끗한 것도 있겠지만
묘한 느낌에 여러모로 재미난 곳이었다. 근처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조금 했다.
* MX관에서 봐야 해!, 라는 얘기에 성수에까지 가게 된 것인데 확실히 음향이 가슴을 울리는 느낌은 받았다.
다만 일반관에서 본적은 없어서 비교가 힘들다...
* 나름 초식계 남자인데 엔진음을 들어서 흥분하는 거 보면 남자이긴 한듯.
그 전에 여자들은 어떤지를 모르는구나...
* 영화 자체도 짜임새있게 잘 만들었지만
무엇보다 크리스찬 베일의 연기력에 다시 주목하게 된다. 맞아...이 사람 연기 잘하는 사람이었지. 하고
다른 어떤 영화에서도 본 적 없는 크리스찬 베일의 캐릭터 완성력에 우와..하고 몇 번 감탄.
* 자동차계에 관한 기업 드라마적인 몇몇 씬이 재밌었다.
* 아내 역으로 나오는 여배우의 스타일이 너무 좋아서; 잠깐(보다 조금 더) 집중력이 흔들렸다.
나중에 이것 저것 검색해보니 모델출신이시고, 커트리나 밸프 라는 이름도 알게 됐고
출연중인 <하이랜더> 라는 유명한 드라마도 알게 됐고 여기에 나온 므흣흣한 이미지도 알게 됐다.
뿌듯했고 살짝 반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