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구해놓고 잠깐해보고 내취향 아니네 싶어 던져놓았던 레데리2.
두어달전 용과같이7을 기다리기 위해 어쩌다 손대보니 미친개꿀잼 게임임을 참으로 뒤늦게 알아채고
미친듯이 하다가 용과 같이7의 발매와 5박6일 캠프사냥에도 잡히지 않는 쿠거 덕분에 잠시 소강.
-용과 같이7도 플레를 따고 다시 다른 할 게임이 없네..하는 시점에
우연히 넷플릭스에서 쿠엔틴의 장고를 감상. 서부극 뽕을 제대로 맞고 다시 레데리2 플레이.
-레데리2는 게임자체도 재밌지만, 분위기로 당신은 지금 서부시대에 있음요! 하는 세계관의 깊이가
다른 게임과 그 궤를 달리한다. 배경그래픽, 대사, 캐릭터, 아이템, 하면할수록 크고 작은 요소에 감탄...
은 감탄이고 쿠거 이색히가 진짜 안나오네. 나와도 내 등뒤에서 두번 나옴.
-뽕빨이 끝나면 새로운 뽕을 맞으면 됨.
이럴땐 서부극이지, 싶어 다시 믿고 보는 쿠엔틴형님의 헤이트8을 구글무비로 저렴하게 구입해서 감상.
-으음...재밌긴 한데 서부극이랄까...잘만들어진 연극?
-장고는 진짜 레데리와 맞물리는 분위기나 연출이 많아서 레데리1보고 장고 만들고, 장고보고 레데리2 만들었나 싶을 정도.
-하지만 나같은 얼치기서부극맨은 이제 표면만 잠깐 핥은 정도로
그 종류와 양과 계보는 엄청난 듯 하다. 당장 넷플릭스에서 서부극으로 검색해봐도 제법 나온다.
-솔직히 서부극이 좋은게 아니라 레데리2뽕을 맞고 싶은 것뿐이잖아... 싶긴 한데
일단 다른 뽕 하나만 더 맞아봐야겠다.
-쿠거를 활로 잡으라고?